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광화문 서식자 Feb 22. 2019

허브 바구니의 썩은 이파리를 솎아내라

레스토랑에서 얻은 교훈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내 테이블 바로 옆이 주방이라 요리사들이 하는 이야기가 다 들렸다.


 허브 바구니에 담긴 일부 허브 이파리의 상태가 안 좋았나보다. 고참 주방장이 "상한 허브를 같은 그릇에 그대로 두면 멀쩡한 허브도 상해, 이런거 체크 안하니?라고 보조 셰프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악화가 양화를 쫓아낸다는 격언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테다.


사회, 인간관계도 그럴 것 같다. 부정적 이슈 하나, 찜찜한 인물 하나가 결국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 점심 시간에 얻은 뜻밖의 교훈이었다.


2019.02.22. 어릴 때는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가 뚱뚱한 미라인 줄 알았다. 미라가 참 밝게 웃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하얀색 타이어로 표현한 캐릭터란다ㅋ 이 아이가 미슐랭 별점(or 벌점)을 매기는구나. 오늘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있던 날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주말 독서 <임플란트 전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