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tian
밤늦게 잠도 안오고, 그렇다고 뭔가 심각한 것 하기는 싫고, "The Martian"을 보러 갔다.
밤늦게 혼자 영화보러 간 것도 정말 오랫만이고, 같은 영화를 두 번 본 것도 오랫만이고 (물론 이번에는 IMAX 3D...), 이미 소설로 읽었던 이야기를 영화로 본 것도...
Interstellar도 봤고, Gravity도 봤으니 최근의 우주 3종세트를 다 본 셈인데... 글쎄 나는 영화로는 Gravity가 더 나았던 것 같다. 소설 읽는 재미는 괜찮았고...
I'm gonna have to science the shit out of this
이 한 문장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이다.
위 그림은 리들리 스캇이 직접 그리신 거라 한다.
다들 말하는 것처럼 옥에 티는 화성에는 그런 폭풍이 불 수가 없다는 것 (지구 대기의 1% 밖에 안되므로... - 기타 과학적인 설명은 How scientifically accurate The Martian is 읽어 보면 됨)
흥미로운 것은 소설에서 Rich Purnell Maneuver로 나오는 gravity assist는 영화 속의 Rich Purnell 못지 않게 젊은 나이의 Michael Minovitch가 Jet Propulsion Laboratory에서 알바생으로(?) 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라고... (The Maths That Made Voyager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