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형 Dec 21. 2017

죠스어묵티의 탄생!

어묵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 어묵'티'가 탄생했다.

어묵티가 탄생했다.(어묵그림 그려진 티셔츠가 아니다. 어묵 tea다.)

어묵국물을 티백으로 만들어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그 어디서든 따끈하고 은혜로운 어묵국물을 마실 수 있는 참으로 신박한 상품이다.

죠스 떡볶이가 이걸 해냈다.


이 물건 때문에 세상의 일부가 '이건 사재기각'이라며 시끌시끌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12월 20일 저녁 현재 인스타그램 바이럴 상황


네이버에서 죠스어묵티를 검색해보면.

우리가 관여하지 않은 정말 많~은 자생적 게시물들이 나온다.

캡처하기 귀찮으니 직접 쳐보시길. 네이버 쿼리량에도 도움 되도록.ㅋ


혹자는 '캠핑에 딱이다!' 라고 했고,


또 다른 혹자는 '해장이 기가 막히게 된다!' 라고 했다.

모두 사실이고, 모두 의도한 기획이 맞아 떨어진 것.

오랜 만에 느껴보는 마켓'팅!'의 기분이다.

(한 때 나는, 마켓을 손가락으로 팅! 튕기는 것을 마케팅으로 정의했었더랬다.)



혹자는 ‘아이디어가 뛰어나네요!’라고 했다.

또 나를 아는 어떤 분은 ‘오! 조준형이 죠스에 가더니 죠스가 달라졌네!’라고 했다.


둘 모두 맞는 말일 수도 있고,

둘 모두 틀린 말일 수도 있다. 실은 틀린 말에 더 가깝다. 저게 다는 아니니.


어묵티의 아이디어가 독특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뛰어난 아이디어라는 것은 누구나 낼 수 있고, 어디에나, 그것도 꽤 많이 있다.

이 작품 뿐 아니라, 아이디어가 뛰어난 많은 상품/서비스들을 단지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는 말로 설명하긴 대체로 부족하다.


아이디어의 창발 이후, 구현하기로 마음 먹은 후에 발생하는 일들이야 말로 극복했을 때 ‘뛰어나다’라고 할 것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직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것이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혼자처럼 움직이는 '팀웍'이 있을 수 있을 뿐.




#2. 동기는 작았다.

지난 9월. 죠스떡볶이 SNS 담당자인 타이거군과 SNS 대행사인 JB스퀘어가 약간은 병맛 아이디어를 냈고, 재미있어서 그걸 즉시 목업으로 만들어서 컨텐츠화 해서 올렸는데,

이게 아주 큰 소리로 빵 터져버렸다.



이런 게 실제로 나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 우리는,

진짜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걸 많-이 팔아서 돈을 벌 목적이 아니었다.

브랜딩의 관점에서.

화제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마인드셋에 죠스떡볶이를 더 강하게 자리잡게 하고 싶어서였다.




#3. 속도전; 빠르게 후다닥 개발

"어묵국물을 찻잔에 담아 마신다고?"

"이걸 대체 왜 만드는거야?"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제로 만들어지면 팔릴까?"

"점주님들이 싫어해요... 안받을걸요?”

"몇 개 팔아서 얼마나 벌 수 있어?"

"아 이게 뭐 장난도 아니고…"

"매장도 좁은데 이걸 다 어디에 쌓아두나...?"

이런 의견들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



"이것은 팔아서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다."

"컨텐츠다. 그 형식이 이미지나 영상이 아니고, 실재하는 상품이라는 형식이 다를 뿐. 이것을 소비하고 경험함으로써 훨씬 더 강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비용은 마케팅 비용이고, 매장에 줄 세워드리겠다. 어떻게든 다 팔아서 손해 안보게 하겠다."

등등의 복잡하거나 달콤한 말로 설득을 시작했다.



몇 가지 요건을 설정해서 샘플을 만들었다.

(참 빨리도 만든다 우리 미슐랭팀, 구매팀. 어묵메뉴를 가진 죠스떡볶이에 이미 훌륭한 노하우 베이스가 있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고. 아... 그거 아는가? 죠스떡볶이 어묵 거래처가 두 곳인데, 그 중 하나가 삼진어묵이라는 것. 죠스떡볶이 어묵의 반은 삼진어묵에서 받는다는 것.)


그 요건 안에 들어온 수 많은 샘플을 만들어 냄새를 맡고, 성상을 보고, 재료를 보고, 맛을 보고...


테스트,테스트,테스트,테스트를 하며 죠스떡볶이 어묵국물 맛에 가깝게 맞출 지, 칼칼한 맛으로 할 지, 티니까 좀 덜 짜게 할 지, 티백의 모양을 양면체로 할 지, 사면체로 할 지, 티백 소재는 모슬린으로 할 지, 사체로 할 지, 펄프로 할 지 등을 선정하고, 티백안에 든 원재료의 성상도 선택하고. 티백에 붙은 택이 양면으로 나오기 위해 극복해야 할 방법들을 찾았다.(결국 우리 협력업체에서는 안됐다.)


물론, 특허출원도 함께 했다.(현재 출원 중. 섣불리 접근하지 말아요. 아하하핫.)


컨텐츠로 접근한다고 해서 맛에, 재료에 소홀할 수 없다. 외식업의 본질은 결국 맛이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재료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브랜드의 약속을 했으므로.


다행히 95% 이상의 리뷰가 맛까지 좋다는 것으로 올라와 목적에 맞게 잘 개발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본 상품은 한정판이었고, 컨텐츠로 접근했으므로 수익성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도가 낮은 이슈였다.


죠스떡볶이가 오프라인에 근거한 브랜드지만, 온라인에서 접하고 매장으로 유도하고자, 20-30대 오피니언 리더 그룹의 여성들이 여러 종류의 과시를 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신박스러움을 자랑하고 싶게 만들고 싶었고, 그렇기에 패키지에 신경을 많이 쓰자는 방향을 설정했다.


트렌디한 패션브랜드 출신의 감 좋은 우리늬 윤모 디자이너가 죠스떡볶이 컬러로 북유럽 감성의(내 주장으로는 꼼데가르송 까라의ㅋㅋ) 길쭉한 꼬치어묵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만들어주었고, 그걸 예전부터 너무 고급스럽고 좋다고 느꼈던 '오설록'에 대한 오마주로 같은 패키지를 제작해서 위에 덮었다.

(싸바리 케이스라 박스값만 1,000원 ㅡㅡ;)

홀연히 사라져버린 1차 시안들
이것이 바로 북유럽 감성의 꼼데가르송까라 패턴이다.


티백을 담는 파우치는 (고급의, 비싼)알루미늄 파우치를 선정했고, 패키지에는 거의 적용하지 않은 죠스떡볶이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그리고, Fish cake tea라는 괴상한 느낌의 말이 싫어 영문으로도 Omuk tea라고 쓰기로 했다.


어묵이라는 그리 높지 않은 가치의 흔한 상품에 상당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씌운 후,

(리뷰에 '쓸고퀄'이라는 말 많음. 이것 역시 의도ㅋ)

작은 비웃음?? 그런 의외성을 주고자, 병맛 카피를 썼다.

추우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마시자.

표준어로 어묵이라는 말을 권장하지만, 사회에서는 오뎅이라는 말을 여전히 많이 쓰므로, 전면에 이름으로 쓰긴 그렇기에 '오뎅끼데스까'라는 카피로 성분명과 재미를 한 번에 주었다.


티징 영상도 '어묵이 티가 된다'는 아주 본질적인 내용을 간결하지만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타이거의 작품.

ㅋㅋㅋㅋㅋ

역시 프리미엄 병맛으로 중심을 잡았다.


SNS에서 컨텐츠만으로써 터진 지 불과 두 달 만에 상품으로 나온 셈이니...

맛테스트, 티백 선택/생산, 컨셉수립, 카피작성, 패키지 디자인/생산, 온라인 유통망 협의 등을 감안하면 아주 빠른 거다.




#4. Story Doing

여기서 잠깐 흐름을 꺾어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자.


20년 가까이 되어가니, 꽤 오랜 동안 브랜딩 일 한 가지만 해왔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설정하고 전파하는 데에 그럴듯한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말은 늘 들리던 말이기도, 내가 떠들던 말이기도 했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매우 대중적으로 번져나갔고, 조금 더 지나자 모든 사람이 하는 말이 되었다.


21세기가 된 이후에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브랜드는 TOMS였는데, 운 좋게 그 브랜드에서 일을 한 경험을 갖게 됬다.


'One for One’ 기부를 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TOMS는, 그 스토리로 대단한 영향력을 갖는 브랜드가 되었다.

창립자인 Blake Mycoskie는 그 스토리를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발로 뛰며 전파했고, 잘 생긴 외모에 달변가인 그는 스토리텔링의 도사였다.


나 또한 한국에서 이 스토리를 전파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기에, 그와 비슷한 방법으로 전국을 다니며 강연을 하고,

캠페인을 했다.

2015년 5월 신발없는 하루 캠페인의 'Barefoot Challenge' 중. @강남구 테헤란로

        

그렇게 TOMS의 이야기를 듣는 이들이 그 어떤 강력한 브랜드의 스토리를 듣는 것보다 더 강하게 moving하는 것을 느낀 나는 '이 스토리가 대체 왜 다른 브랜드들 보다 더 힘이 있을까?'에 대해서 늘 생각했다.


 - 구매활동에 부가가치를 부여해서 가치소비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는,

 - 품질과 헤리티지에 대한 신뢰의 상징 역할을 해 오던 '브랜드'는,

 - 그래서 같은 품질이나 스펙의 다른 상품에 비해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게 해주던 '브랜드'는,


 - 벌써 몇 십년 째 들려오는 ‘아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라는 말로 상징화되는 장기불황으로 인해서,

 - 그리고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같은 플랫폼이 창궐하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쥐게 되면서, 정보접근의 장벽이 낮아져 정보의 민주화가 생긴 이후에


꽤 많은 영역에서 더 이상 그 가치를 발하기 어렵게 되었다.


세상이 변한거다.


정보의 민주화 덕에 사람들은 엄지손가락으로 조금만 두드려보면 스토리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고, 바로 그 때에 브랜드의 스토리가 증명된다.


TOMS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기부를 하고 있다. 그것을 우리는 아주 쉽게 증명할 수 있다.

2015년 3월 TOMS Giving Trip. TOMS가 신발을 기부하는 실제 현장. @Legaspi Philippins

이것이 바로 '힘이 있는 스토리'의 이유다.


스토리는 telling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스토리는 doing을 해야 그 가치가 증명된다.

지금은 그렇다.




#5. 화제를 뿌리며 완판!

그저 SNS 상에서 Telling 하기위해 만든 컨텐츠에 불과했던 하나의 아이디어를 Doing하기 위해...

프리런칭 날이던 12월 8일 금요일.

매장 앞에 줄을 길게 세우고 언론 플레이를 위한 그림을 만들고자 했었으나.


갑자기 기온이 너무 떨어져 추위에 떠실 고객 분들이 우려되어 줄을 선 분들께 핫팩과 함께 뜨거운 어묵티를 미리 나눠드리며 바로 이벤트 시작.

이벤트가 시작되자 근처 여기저기 카페에서 나와 줄을 이어 서주시던 분들도 적잖이 계셔서 놀랐...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12월 11일 런칭!!

매장에 줄을 설 정도의 인기를 얻지는 못함.

(솔직이 기대했었는데... ㅡㅡ;)



G마켓에 런칭하고, 광고 돌면서 본격판매한 지 6시간 만에 10,000개 완판.

감사합니다 G마켓.




물론 마케팅비를 써서 하는 바이럴도 약간분량을 준비는 했었지만,


G마켓 판매 이후에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자발적 바이럴이 시작되었고, 인사이트와 우리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대행해주는 JB스퀘어의 각종 맛집 페이지, 피키푸드 등이 다뤄주면서 폭발적으로 퍼졌다.



의도대로 인스타그램에서 #죠스어묵티 검색해보면.

저 예쁜 패턴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마워요 언니들!!
고마워요 언니들!! 2

역시 온라인에서 묵직하게 움직여 줘야 화제가 시작되는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목적은 당장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었다.

죠스떡볶이의 매장 방문객이 정체되어 있고, 온라인 버즈량 자체가 크게 늘지 않아 매출의 선행지표로도 평가되는 버즈량을 늘리기 위함이었다.


(+)

애초 나의 계획은.

한정판으로 만들고,

우리 매장에 방문객을 늘리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그리고 패키지에 큰 공을 들여서 마진구조가 좋지 못하므로,

수수료나 배송비 없는 우리 매장에서만 판매하려 했었다.

생산량 모두를 팔 자신이 있었고, 매장에 방문객을 늘릴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매장 판매 목표량을 하향 조절하였다.(역시 답은 현장에!)

 온라인에 판매하기로 의사결정을 하자마자 G마켓의 서모 팀장님께 연락드리고, 바로 미팅을 진행하고, 조건을 협의하고, 날짜를 잡아서 판매했는데, 그 과정이 너무너무 매끄러웠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우리 매장의 방문객도 늘었고, 가족점주 분들의 마음도 얻고, 판매도 잘 되고 있으나.

목표하고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서.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싶다.


다만 한 가지 얻은 게 있다면 우리 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한차원 올라갔다.

어묵티가 아주 잘 팔려서 더 달라는 매장이 있고, 잘 안팔리는 매장이 있는데, 이 두 상권 각각의 특징이 매우 일관성이 있다는 것.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상권에 대한 이해는 더 되었으나, 안팔리는 매장에서 잘팔리는 매장으로 얘네들을 옮겨넣기 위해 죠스떡볶이 SC들이 이 추운데 고생이 많다. 고마워요 그대들!





#6. 좋은 팀이었어.

손수 방향키를 잡고 주요 의사결정들을 빡! 빡! 빡! 하며 지금까지 오긴 했지만,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한 이, 협력업체에 노하우를 전달하고 제품을 개발한 이, 협력업체와 단가와 일정을 조율한 이, 제조시설 실사를 나가서 규정을 지키도록 만든 이, 원재료와 완성품의 품질을 체크하고 올린 이, 협력업체의 갑작스러운 자금난을 해결해 준 이, 예보에 없던 폭설로 인해 입고가 늦어질 뻔했을 때 잘 조율해서 제 때 입고를 시켜준 이, 기획한 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도록 디자인을 한 이,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서 커뮤니케이션 해준 이, 프리미엄 병맛의 카피를 쓴 이, 온라인마켓 벤더와 조건 협의한 이, 제 때 입고되도록 어르고 달래서 맞춰준 이...


처음 만드는 상품이라,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만드는 상품이라 여러 문제가 있었을텐데도, 빠르게 공유하고 그때 그때 제 역할하며 해결해 준 위의 모든 분들께 자랑스러움의 감사를.


그리고,

상품이 신박하다며 좋은 벤더 소개해 주시고, 좋은 조건에, 좋은 광고구좌를 제공해주시며 1,2차 모두 완판을 거듭 해주셨을 뿐 아니라 온라인 버즈량 생성에도 큰 공헌을 해주신 G마켓 파트너 분들(서모팀장님, 정모매니저님)께도 큰 감사를!(실명 거론은 안할게요. 하하하하.)


얼마 전에 이국종교수님이 세바시에 나와서 한참을 외상센터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뜬금포로 '좋은 팀을 만나라'고 하면서 끝을 맺는 것을 보고, 상당히 엉뚱하다고 생각했다. '아 저게 아주 중요하고 좋은 말이긴 한데... 저 말로 끝내나??' 했었는데, 이제 완벽히 이해하게 됬다. 상당히 멋있는 마무리다.

좋은 팀을 만나는 것은 굉장히 굉장한 거다.

직장이 차지하는 시간점유가 많기 때문에도 그렇고, 내 이름 옆에 붙일 실적과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내야하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좋은 팀을 만나는 것 또한 내 행복과 직결된다.


(+)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죠스는 원래 이런 브랜드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여자고객들을 감안하여 다 먹고 입술을 조금이라도 덜 닦고 립스틱에 최대한 덜 영향을 주기 위해 한입에 쏙 들어가는 3.5cm의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떡볶이 소스를 만들 때는 고추장은 전혀 쓰지 않고, 소량의 조미료에 고춧가루와 벤뎅이, 새우, 멸치 등이 들어간 다시팩으로 소스를 만들었다.(사실 구체적인 건 나도 모른다. 이 소스의 비법을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단 둘 뿐.)

떡볶이 튀김 순대는 길거리 싸구려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오징어 껍질을 일일이 벗겨서 튀겨 팔고 있다. 일식집 튀김도 아닌데.


그리고, 어묵의 반 정도는 삼진어묵에서 만드는 어묵이다.


이것 말고도 많다.


이제 이런 것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안녕. 그대들.


#죠스어묵티 #죠스떡볶이 #신박 #오뎅끼데스까 #G마켓 #스토리두잉 #storydoing #조준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