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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화를 복으로 만들다


<전화위복>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 걷고 한달 스페인 여행 후

한국가는 비행기 타기 이틀전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척추가 부려져 귀국후

 바로 방출성 골절로 입원했다



그 3개월의 시간으로 인해 나에게 생긴

좋은 변화들. 그중 좋은 습관 두개. 자세교정.

의사샘이 앉아있는게 가장 안좋다고

앉지 말라셔서 2개월하고 보름은


아얘 앉지 않고 밥도 서서 먹었다
앉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안좋다고 한다

그리고 서있으나 앉으나 허리를 구부리면 안되서
항상 피고 걷다보니 평상시에 구부정했던 안좋았던
자세도 이번일을 통해 습관이되어 싹 교정이되었다

구부리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안좋다고 한다
왠만하면 평상시에 최대한 안구부리는게 좋다한다
작업할때에도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피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그렇게 뿌듯할수가 없다 :)

그래서 요즘은 작업하거나 꼭 앉아야할때 빼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자리가 있어도 앉지않고
서있거나 끊임없이 걸어다닌다

이것또한 습관 되었다

도자기를 시작하면서 항상 구부려지는 자세때문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번일로 싹 고쳐지니 기쁘다
그리고 나는 인대도 튼튼하고 신경통로도 남들보다
두꺼워서 디스크 걸릴일도 없을것 같다고 하셨다

전화위복. 화를 복으로 만드는건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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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i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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