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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덕텐트 Nov 29. 2024

십과 일. 영 하나 차이로 품지 못했던 십일월의 시간들

11월 간의 이야기 모음

11월 간 모든 메모 형태의 글을 묶어서 컨텐츠로 발행

기획 의도 : 한 달 간의 습작들을 묶어 나의 월간북으로 출간(게시)한다.

이번 글 : 11/1~11/30 까지의 끄적인 이야기들을 묶어 컨텐츠로 만들다
















1101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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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안부]

또 무수히 많은 시간을 보내놓고 이제서야 안부 하나 남겨봅니다.

가을처럼 올듯 말듯, 고민만 하다가 늦게 와버린 기분이네요.

선선해지고도 한참을 지나 이제는 겨울이 오는데

나 사실 왔었다고 말하는 가을 같은 심정입니다.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도통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놈’의 숙명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항상 핑계가 될 수밖에 없으나, 저는 무진장 바쁘게, 또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언제나 죄송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월마다 꼭 각각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한 한 해였는데, 쉬운 일이 하나 없는 것 같습니다.


24년이 끝나가네요. 다들 무탈하시죠?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할수록 부쩍 ‘돌아보다’ 라는 행위가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올 한 해를 살다가 문득 후회되거나 아쉬웠던 경험이 있으실까요?

아직 11월과 12월이 남아있으니 

미련없이 사랑하고, 살아가는 


남은 2024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두달은 좀 더 자주 돌아오겠습니다.


#모두건강하세요

#11월 #안부 #글 









1105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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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그릇이 작아서

작아도 너무 작아서


사랑으로 살아가지 못했네












1107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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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삶의 역치를 높여가는 사람이 되자. 


[2]











1116 글

지도 않은 가을이 작별을 고한다

오지도 않았던 가을이 작별을 고한다









1114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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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 회사 퇴근하면 카페로 출근하고 주7일을 이렇게 사네 �


그래도 예전의 나와 다른 점은

더이상 바쁨을 핑계로 건강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가 있다는 거야.


주 3회씩은 꼭 운동하고, 식단도 놓치지 않으려고 해.

수면도 7시간 이상 채우려고 하는데 워낙 수면 환경이 안 좋아서 어렵긴 해 �


여러 방면에서 인풋도 정말 많이 넣고 있는데, 아직 이것저것 배우는게 좋아서 그런가 아웃풋으로 정리는 잘 못하고 있네 핫


그래도 자잘한 썰 가져와서 잘 풀어가볼게! 스친들 좋은 밤 되라구 �









1116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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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초점보단 ‘주간’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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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고’를 작성한지 이제 1달이 좀 넘었어. 원래도 메모를 많이 하고, 단상에 대해 많이 끄적이는 편이라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회고록 작성은 또 기존과는 다른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는거 같아!


요즘 ‘주 단위’ 관리에 대한 효용과 장점에 대해 많이 경험하는데, 

한 달 간의 기록을 보며 성장한 부분과 아쉬웠던 것들을 좀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나의 서사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추적과 예측이 생기는 것도 있어.




나는 주차 별로 압축할 수 있는 ‘키워드’와 ‘요약’을 적고, 토대로 ‘내용’을 작성해.


그리고 회사 ‘업무’적인 것과 나의 ‘개인’적인 부분에서 인상 깊었거나 적고 싶은 내용을 채우고, 종합적인 ‘평가’로 한 주 회고를 마무리하고 있어.


처음 시스템을 만들어 적용했을 때는 뭐라고 적어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는데, 폼을 정해두고 지속적으로 작성하니까 이제 금방 내용을 채울 수 있게 되더라구.





데이터가 좀 더 쌓이고 쌓이면 보다 더 많은 가치들과 발전을 창출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 


꾸준히 주간 회고를 적어가며 느끼는 것들을 또 나눠볼게.


앞으로 더 디벨롭하면서 늘릴 카테고리나 엮어볼 수 있는 파트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예정이야.


스친들도 각자의 좋은 아이디어나 활용 방법 알고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 부탁해!!! ⭐️⭐️⭐️










1121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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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직업만 4개였던 하루였어 �


회사가 바빠서 쉬는 날 아침에 출근해서 복잡한 택배 포장과 분류 작업하며 ①직원으로 본분을 다하고

점심 호딱 먹고 ②기타 강사. PT 수업 받고나서 저녁 먹고, 교회 수요예배 ③음향 대타로.

예배 끝나고 노트북으로 마케팅 관련 원고 쓰는 ④작가.


이렇게 하루 동안 4가지 직업인으로 살아봤는데, 너무 정신없고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 할 수 있었던 하루야! 오늘도 많은 일을 했는데 내일 또 시간이 나면 적어볼게!


하루에 보통 2~3가지 일을 동시에 하며 살다보니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곘어 ��

그래도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


스친들의 오늘 하루는 어땠어? 하루만 더 힘내면 주말이니까 다들 힘내고 평안한 밤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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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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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 11월을 보냈습니다.



11월 초엔 겨울이 아직 안 온 것처럼 애매한 시간들의 연속이었다가

갑자기 며칠 전엔 역대 11월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얀 세상이 되었네요


날씨도 무척 추워졌습니다.


모두 건강 관리 조심하시고, 요즘 감기가 정말 고통스럽고 오래 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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