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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하는 생(生)코딩

여덟 번째

오늘은 실제로 앱을 만들어서 올려본 후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봤습니다. 저는 프로그램 언어는 C와 JAVA를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모바일앱은 처음 만들었죠. 원래는 음성 메모 앱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회의시간에 음성을 녹음하는 것은 되는데 다시 텍스트화 하는 작업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음성인식을 이용해서 회의시간에 앱을 켜두면 바로 텍스트로 저장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음성인식 지원이 시간의 제한이 있더라고요. 아마도 서버를 이용한 API 서비스다 보니 버퍼링에 제한을 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과 메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앱으로 변경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게 기획단계입니다. 

그럼 개발 단계는 어떨까요?

1. (기획) 생각하고

2. (실행_프로토타입)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고 

3. (수정) 안 되는 건 포기하고 

4. (완료) 다시 수정 반영합니다. 

5. 대표 아이콘 생성

--팀을 이루면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더 오랜 시간 도전할 수 있었을 겁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위 4단계를 거쳐 앱을 만들었고 너무 허접하지만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했습니다. 


그럼 게시할 때는 어땠을까요? 

1. 앱의 제목 결정 

2. 제목으로 APK 릴리즈 버전 생성 

3. 구글 개발자 콘솔 계정 생성 및 가입

4. 25달러 결제

5. 앱 APK등록 및 앱에 대한 설명 작성(아이콘 등록 및 간단한 소개 화면 등록 등) 

6. 배포할 국가 선택 및 앱의 등급 설정 

7.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시 

8. 게시하고 좀 기다리셔야 돼요, 바로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이 되지 않더라고요. 

    플레이스토어에는 150만 개 이상의 어플이 등록되어있다고 합니다. 


결국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

그래서 영국에서는 앱을 만드는 것만큼 다음 사항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1. 앱의 궁극적인 활용성은 무엇인지?

2. 어떻게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를 구성할 것인지?

3. 어떻게 앱을 마케팅할 것인지? 

아무리 잘 만든 앱도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혼자 자족하려고 만드는 게 아니죠.  


그리고, 저의 앱을 간단히 소개하면 

사진을 찍고, 음성 또는 텍스트로 메모를 남기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됩니다. 

모든 기기에서 공유되는 거죠.

기본적으로 "구글 드라이브 API"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음성 메모를 남기면 위 사진처럼 저장돼요. 지금은 바탕화면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저작권의 문제가 생겼거든요. (주의하세요. 앱의 이름과 아이콘, 디자인 등은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습니다.)

꼭! 앱을 만들어서 올릴 때 주의하셔야 되는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PC에서도 이렇게 보여요.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이 앱을 만드느라 브런치를 많이 못 썼네요. 

암튼 모두 앱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도 처음 만든 겁니다. 

제가 할 수 있으면 모든 분들이 할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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