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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호랑이 Dec 11. 2015

집계약을 통해 배운 교훈

저는 태어나서 처음 집 구해봤어요.
짧은 기간 제가 배운 것들이에요.


(계약)

모든 집주인들을 사기꾼으로 보지마세요.

어차피 사람과 사람이 행하는 거에요.

본인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세요.

기준을 정하세요. 안그럼 다 내집같아요.

요즘 도배는 '월세는 주인이 전세는 세입자'래요.

부동산은 반드시 함께 하세요. 암을 예방해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표준임대차계약기준 있으니까요.


(증빙서류)

공인인증서가 있는 윈도우PC를 반드시 준비하세요.
저처럼 직접 다니면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어요.


등기부등본은 대출상담 끝나면 받아오세요. 겅짜!


등기부등본 보는법은 네이버에 있어요.

건축물대장에서 위반사항 및 불법사항을 보세요.

부동산 공제증서를 받아두세요.

계약서에 특약이 있어요. 커스터마이징 기능같은거에요.




(조건)

이동시간 표기시 부동산, 세입자 설명은 출퇴근 기준이 아니에요.

직접 출퇴근 시간에 가상 출퇴근을 해보세요.

그게 안되면 네이버로 출퇴근 시간에 길찾기 해보세요. 그 시간대 교통상황으로 시간 측정되요.

계약할 집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세요. 동네 상가는 그 동네 사람들을 반영해요.

관리비에 인터넷이 포함되는지 확인하세요.


(대출관련)

대출은 나를 고객으로 대하는 사람한테 하세요. 지점은 많으니까요.

대출 상담할 때 월급부터 보여주지 마세요.

아무리 이자가 싸도 부채는 부채에요.

예금/적금 깨기 전에 적금담보대출 알아보세요.

대출은 대출창구 가지마세요. 대출전문이 따로 있어요. 이분들 대출 추진력이 기가막혀요. 자기돈인줄.

은행은 같아도 상담원마다 금리가 달라요. 신기하죠.

서류는 팩스로도 되요. 원본은 아무 지점에 부탁하면  다른 지점으로 전달해주기도 한대요.

인지료, 보증료 등 이것저것 많이 깨져요.

돈을 중간에 갚으면 은행이 싫어해서 수수료를 받아요. 이상해요.




다들 마음에 드는 집 꼭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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