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동윤톡] 20250523
대통령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역과 주요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 분과 함께 출근 인사를 드립니다. 한 시간 반가량 출근 인사를 마치고 쉴 틈 없이 당원분들께 전화드립니다. 하루 50통을 목표로 전화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이 되면 유세차에 오릅니다. 제 지역구를 돌면서 “기호 1번 지금은 이재명입니다”를 열심히 외치면서 지역 주민에게 손도 흔들며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가량을 다닙니다. 달리는 차 위에 서 있으면 크게 힘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긴장한 상태로 내내 타다 보니 유세차에서 내리면 저도 모르게 다리가 떨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 유세 전까지 다시 전화를 열심히 하다가 퇴근길 인사에 나섭니다. 출근 인사와 마찬가지로 역이나 사거리로 나가기도 하지만, 안양역이나 주요 거점에서 집중 유세에 함께 하기도 합니다.
사회를 보기도 하고 지지 연설을 할 때도 있는데 생각보다 순서가 빨리 돌아와 매번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합니다. 한시라도 일찍 퇴근하고 싶은 안양 시민의 모습을 보며 ‘내 연설이 들리기는 할까?’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단 한 명이라도 저의 메시지를 듣고 이재명 후보를 찍어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매번 소리쳐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는 선거 운동 기간이 13일밖에 안 되지만 대통령 선거는 22일 동안 진행되다 보니 아직도 한창 선거 운동 기간이 남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기도 하고 발에 물집도 야금야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세차 위에 있는 저에게, 길을 걸어가며 인사드리는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환한 표정과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지난주 지역 주민께서 보내주신 감동적인 답장 하나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유세차량을 타고 한손엔 마이크 다른 한손은 차량을 잡고 유세운동을 하시는 만안구 젊은 일꾼 곽동윤시의원을 보고있자니 맘이 불편했으나 유세운동에 혼신의 힘을다해 하는 모습을보니 불편했던 맘도 어느덧 열정으로 바뀌었어요 6월3일 좋은결과가 나올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월 3일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