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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3회 추경 예산 잘 심사하겠습니다

[1대1동윤톡] 20250910

by 안양시의원 곽동윤

지난주 2박 3일 일정으로 짧은 가족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7월과 8월은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었고 9월 둘째 주에는 임시회 기간이라서 지난주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10개월이 넘은 딸을 데리고 휴가를 가려니 고려할 게 많았습니다. 차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여야 하고 젖병은 얼마나 챙겨가고 어떻게 소독할지, 분유랑 이유식은 어떻게 준비하고 가서는 어떻게 챙겨 먹일지 등 가기 전부터 고민하고 준비할 게 많았습니다.


짐을 챙겨보니 작은 캐리어 한 개가 아기 짐으로 가득 찼습니다. 분유 물을 데우는 분유 포트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휴가길에 올랐습니다. 정신없는 휴가 첫날을 보내고 나서 이건 휴가가 아니라 ‘극기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게 3일 정도라도 쉬고 가려 했는데 이렇게 3일을 보내면 오히려 더 지친 상태로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


결국에 장모님의 도움을 받아 둘째 날 저녁에 아기를 맡기고 나서야 짧게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을 해야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쉰 시간은 12시간도 채 안 되었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운 시간에 만족했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무래도 전화나 카톡도 제때 확인을 못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소보다 연락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월요일부터 밀린 연락도 드리고 민원 확인도 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안양시의회는 어제부터(9일) 제3회 추경 예산 심사를 포함한 임시회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2회 추경 예산인 1조 8천274억 원보다 2천297억 원을 증액하는 2조 571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안양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소비 쿠폰 지급 때문에 규모가 커진 것도 있지만, 제 지역구로 보면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 개선 공사 예산과 안양여고 사거리 바닥 신호등 사업 등 꼭 챙겨야 할 예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도시건설위원회 예비 심사를 마치고 어떻게 처리했는지 자세히 보고드리겠습니다.


내일(11일) 목요일에는 의안 심사가 있는데 이번에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볼 의안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관련 기부 대 양여 사업」 합의각서 체결 동의안”입니다. 오랜 기간 국방부, 국토부, 기재부와 같은 중앙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제 행정 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해당 내용 역시 꼼꼼하게 심사를 마치고 어떤 내용이었는지, 어떤 의견을 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이전부터 말씀드린 대로 저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주민이 참여하여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 의견을 낼 수 있는 주민 참여 위원회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데 23일로 예정된 2차 본회의 때 5분 발언을 통해 제안을 이어가려 합니다. 추가하면 좋을 내용을 제안해 주시면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20250910 제3회 추경 예산 잘 심사하겠습니다.jpeg 9일 1차 본회의를 마치고 강릉시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안양시의원 20명이 함께 모였습니다




[후원회] 안양시의원 곽동윤 후원회 홍보 웹자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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