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팬데믹이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여행을 가실 건가요?
저는 한국의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고 여전히 서울에서 삽니다. 거리두기와 봉쇄가 끝나갈 무렵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여행하고 싶은 곳은 바로 이 도시라는 것을요.
전혀 의도치 않았지만, 코로나 2년 동안 저는 오징어게임의 상우가 다닌 바로 그 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기훈이가 맨날 떠들던 거기 맞아요) 거리두기는 있었지만 완전한 봉쇄는 없었던 도시는 조용하지만 역동적으로 팬데믹을 이겨냈습니다.
저는 특별히 서울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 3년의 회사 경력을 강남에서 보내고,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은 홍대 부근에서 살았고, 경복궁과 남산에서 제 약혼자와 몇 번씩이나 데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이 도시를 삶의 필수품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이, 특히 서울이 팬데믹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명의 expat 친구들이 있지만, 그들은 이미 너무나 현지화되어서 그들과 제가 이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바로 이 시선이야말로 이 도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훔쳐보려는 무언가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도시를 사랑하고 즐기는 방식을 궁금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서울과 한국은 그 점에 대해서 잘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영어로 된 글을 직접 제공하는 것 말입니다)
저는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그리고 팬데믹의 끝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커리어 선택지가 있지만, 저는 무더운 여름날밤 우연히 경복궁 앞을 걷게 되었고, 어쩌면 이것이 나의 길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가졌습니다. 바로 이 길을, 이곳을 걷고 싶어하는 지구 반대편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 자체를 말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불편한 중국이 미국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여행은 값비싼 것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먼나라를 여행하는 것에 윤리적인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기술은 떨어져 있는 우리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좁혀주었습니다. 패러사이트와 오징어게임의 성공은 (네 저는 그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의 어두운 면과 아이러니를 모두 공유하고 있고, 우리가 대화할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을 여행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서 이 도시를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도시의 숨은 길,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익숙한 길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것은 일방적인 대화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저의 이야길 할 것이고, 여러분은 저에게 지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선택지가 있습니다. 저는 서울의 주요한 5권역을 돌아다닐 것입니다. 관광지로서의 주요한 5권역이 아니라 서울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낸 밀레니얼로서 내게 중요한 5권역을 100% 현지인으로서 여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쓸 것입니다. 서울 길거리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묘한 숯불 냄새와, 귀여운 코리안 숏헤어의 느긋한 모습을 함께 보여줄 것입니다.
저는 저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사진사 친구와, 그리고 훌륭한 디자이너인 제 약혼자와 함께 당신에게 시각적인 풍성함을 함께 선사할 것입니다. (아마 이 프로젝트가 끝나갈 때면 우리는 서로를 배우자로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둘은 각각 일본의 가장 뛰어난 사진학교 가운데 한 곳인 무사시노와 한국의 최고 디자인 예술학교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럼 아마도 당신은 저의 글쓰기 실력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인정합니다. 저는 한국어 네이티브이고, 이 글은 구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프루프리딩을 할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고 있으며, 사실 아이오와에서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수업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네! 저는 겨울의 추위와 옥수수밭을 사랑합니다. Iowa Nice!)
약간의 자랑을 하자면, (자랑하기는 한국 유교와 눈치 문화를 극복하기 시작한 최근의 트렌드입니다) 저는 상우가 다녔던 그 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제가 똑똑했다는 한물간 사실만으로는 당신의 인지적 충족과 즐거움을 보장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한 가지 더 자랑을 하겠습니다. 저는 10년 전에 그 학교 신문사가 교내에서 주관하는 최고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아이러니는 그 학교에는 창작 과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그리고 대학원에서도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교육학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것은 제가 보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교육이라고 배웠고, 놀랍게도 이것은 글쓰기와 문학에 엄청난 지침이 되었습니다.
이 능력과 팀을 통해서, 저는 당신에게 서울에서 만들어진, 서울사람의 매거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in written English.
저는 제가 늘 봐왔던 대로 서울을 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여러분도 볼 수 있도록 애쓸 것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5주 동안 1500단어의 에세이 두 편, 모두 총 10편의 에세이를 발행할 것입니다. 이 글은 서울의 주요 5권역의 구체적인 장소와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1500단어 에세이: 한글 기준 A4 3쪽, 5000자정도
우리는 8월과 9월 두달 동안 5권역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하순에 5주 동안 에세이를 여러분들에게만 발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3개월 동안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은 다음 이를 고쳐서 연말에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내용을 공개할 것입니다.
많은 여행 글들은 식당과 분위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물론 저는 식사도 하고 분위기도 둘러볼 것입니다. 그러나 제 글은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과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사는 공간을 다룰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 지역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들여다보면 좋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을 것입니다.
이것은 여행자로서는 굳이 몰라도 되는 내용이지만, 그것을 안다면 당신은 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실하게 여깁니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저는 뛰어난 아티스트 두 명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그들은 사진과 인포그래픽 디자인이라는 각자의 특수영역에서 그들 자신의 최대한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것은 저널리즘은 아니지만, 한 지역 세계를 여러분에게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가능하면 알려진 정보 그 자체보다는 알려져 있지 않거나 알려진 정보를 조합하여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입니다.
모든 글은 이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분들에게 3개월 동안 선공개될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후원자 여러분은 독점적으로 우리의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끝나갈 무렵 여러분의 후원 수준에 따른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할 것입니다.
여기 여러분이 제 작업을 돕고 후원하고, 개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1. $10
여러분은 3개월 동안 우리 팀이 발행한 글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발송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지만, 배포하지는 않겠다는 약속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우리가 그것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누간가에게 살짝 보여주기를 기대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 $30
여러분은 당연히 3개월 동안 글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우리가 직접 인쇄할 책자 1개를 골라 받을 수 있습니다. 5개 권역 중 한 곳을 고르시면, 그곳에 대한 사진과 글이 담긴 책자를 드릴 것입니다. 책자에는 후원인 명단이 포함되며, 그곳에 당신의 이름이 찍힐 것입니다.
3. $50
좋은 선택입니다. 3개월 동안의 글 독점 접근 권한과, 5개 권역 모두에 대한 소책자를 전달드립니다. 이것이 2번 선택지와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는 배송비 때문입니다. 배송비를 부담하시면 우리는 한 번에 더 많은 것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얇은 책자를 만들어서 드리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거든요! 이 옵션에 대한 당신의 선택을 환영합니다.
마찬가지로 책자에는 후원인 명단이 포함되며, 그곳에 당신의 이름이 찍힐 것입니다.
4. $100
감사합니다. 5권의 책자, 공식적인 후원인 등재, 그리고 우리의 포토그래퍼의 권역별 A컷 사진 5장을 5X7 크기로 인화하여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옵션은 당신이 실제로 만질 수 있는 시각적 기록을 통해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남겨드릴 것입니다.
5. $300
감사합니다. 5권의 책자, 후원인 등재, 포토그래퍼의 권역별 A컷 사진 25장과 더하여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연말에 발행하게 될 공식적인 Seoulite Magazine의 1호 인쇄본입니다. 이 인쇄본이 연말 이후에도 계속 발행될지는 보증할 수 없지만, 이 옵션을 통한 후원은 그 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된 이후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5개 권역으로 다루기에는 너무나도 풍부한 역사와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함께 글을 쓸 유능한 작가를 고용할 수도 있고, 혹은 expat으로서 서울에 관한 남다른 감각을 지닌 당신의 나라 출신의 친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두 차례에 걸쳐서 당신에게 보상을 보낼 것입니다. 첫 번째는 공식적인 보상 키트로 앞서 말한 인쇄물 책자와 사진입니다. 두 번째는 공식적으로 발행되는 종합된 매거진 1호입니다. 이것은 아마 연말에 발송될 것이며, 그곳에 당신의 이름이 실릴 것입니다.
6. $1000
당신은 정말 관대합니다. 당신은 우리가 돌아다니기로 결정한 5곳에 더해 새로운 권역에 대한 탐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방문하기로 한 1곳의 선택지 외에 다른 곳을 추가로 탐색하는 것입니다. 권역은 당신이 가장 가보고 싶은 1개의 법정 동에서 반경 2km 이내의 권역입니다.
아마 이 옵션을 선택하는 당신은 목적과 의도가 뚜렷한 여행자이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문을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모험가일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방문하고 싶은 지역과 방문 의도, 특별히 알고 싶은 정보나 사람(이 경우 특정인이 아닌 그 지역의 속성과 관련된 일반적인 인구 배경을 가진 집단이어야 하겠죠)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몇 차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협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은 우리가 갖지만, 당신은 특별 권역 탐색에 관한 공식적인 후원자이자 협업 구성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저작물의 2차 사용에 관한 협의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발행될 10개의 글 가운데 하나를 미리 작성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후원한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당신에게 9번의 추가적인 글을 보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후원은 그 이후의 또다른 9번, 혹은 99번의 기회를 우리 자신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서울에는 아직 들려드릴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마 당신도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입니다.
팬데믹을 극복하고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또하나의 방식은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과 나의 대화이자, 우리를 통해 이 지구상의 아름답고 깊은 한 지역을 이해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서울에서 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