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었다가 또 재밌는 애를 만나니 햄보칸 드덕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보고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슨 이야긴지 예상조차 어려운데, 조금 예상을 해보고자 한다.
유진우는 정세주의 가방 속 노트에서 '마르코' 라는 이름과 주소 같은 것을 발견하는것 같은데,
예상해봤는데 이것이 정세주가 현실에서 게임을 함께 하던 어떤 유저가 아닐까?
그래서 정세주는 그를 만나 실제로 게임을 하러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했고,
세주는 그 곳에서 마르코를 만났다.
마르코를 만나서 게임을 하다, 게임 속에서 마르코를 죽였고.
마르코는 진짜로 죽은 것이다.
유진우가 게임 속에서 차형석을 죽인 것처럼.
그랬더니 NPC가 되어 세주를 따라다니고, 세주는 결국 마르코 NPC에 의해서 ... 빵!
1화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라나다에 도착할때 세주가 죽었다.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남자가 총을 들고, 정세주를 총으로 쏜것을 암시하면서 창문이 깨지고, 창문으로 피가 튀었는데, 이 때 마르코가 따라온게 아닐까.
그래서 세주는 그 NPC에서 자기가 달아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거고.
근데 여기서 아직도 의문은 세주는 차형석에게 먼저 연락하고, 다시 유진우에게 연락해서
차대표는 나쁜 사람이라서 너에게 연락했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음, 차대표가 마르코를 죽였나.
하여간에, 얼마간의 기간동안 재밌는 드라마를 만나지 못해던 더쿠는
이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끝이 점점 더 기대가 된다.
극본을 쓴, 혹은 쓰고 있는 송재정 작가는 드라마 '나인'과 '삼총사', '더블유'를 쓴 작가로,
나는 그 모든 드라마를 즐겁게 시작했다.
끝까지 뒷심을 발휘해주길 !
간만에 주말이 기대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