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츄 Jul 11. 2017

그리니치 앤 독 축제

6월의 마지막 주말

 6월 마지막 주말에 3일간 런던에 다녀왔다.

지난 몇 년간 공공공간에서의 창작과 관련해서 관심을 두고 작업했던 터라, 오랜만에 리서치 겸, 한국에서 공연 온 사람들과 관계자들도 만날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오랜만에 혼자 간 거라 무리해서 돌아다녔더니 피곤으로 얼굴이 갈변하고 건조한 여름 햇볕에 그을리기까지 하면서 (어차피 늙고 있긴 하지만) 3일 만에 5살쯤 더 먹은 얼굴이 되어버렸다. 

집에 와서 며칠 뒹굴 거리면서 디비 잤더니 다시 3년은 회복.

 살쪘을 땐 얼굴이 팽팽해서 이런 노화 따위 걱정도 안 했는데, 다이어트하면서 살이 전부 얼굴에서만 빠져서 요즘은 살보다는 주름을 걱정한다. 

어야든둥, 참 문화예술적인 주말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래된 운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