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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형 Mar 20. 2022

똑똑

마음에 안정을 찾는 방법이

글을 쓰는 것밖에 아직 없다.

신나게 노는 건 마음속 한편이 꽁하고 불편하고

노래를 듣고 책을 읽는 건 오히려 어지럽게 혹은

더 격렬하게 만들 때가 있다.

적어내야, 뱉어내야 비로소 안정을 찾는다는 걸

깨달았다.

최대한 잘 들여다보고 이해해보려고 쓰는 건데,

가끔은 이게 맞는 건지 물어보고 싶다.

한 번쯤은 입을 빌려다가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냥,

이라고만 해도 뭐라 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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