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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지만 (나를 위해) 단호하게

음식을 권할 때 거절하는 대화법

현대 사회에서는 음식을 주고받는 것이 암묵적인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음식을 줄 때, 그것을 거절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생각되거나 민망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상대가 가고 나서 내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 의도는 ‘안 먹고 싶다 ‘ 였는데 거절하기 머쓱해서 한 선택이 자책의 꼬리물기가 되어버리면 후회하고 나를 탓하기도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음식을 거절한다고 상대와 나 사이가 멀어진다면 그 관계가 그리 가까운가? 나를 위한 게 맞나? 싶습니다.


’ 작은 거 하나 받는다고 큰 변화 있겠어?‘ 라며 피하기보다 ’ 작은 간식부터 연습해 보자.‘ 는 마음으로 시도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대사 한두 개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간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이 어렵다면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를 관리할 때 강력한 힘은 ’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자기 조절감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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