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빨강요다 Oct 08. 201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어릴 때라 무서워하기도하고 신기해하기도하면서 보았던 티비드라마 중에 ‘환상특급’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지금도 "이건 환상특급이야"라고 중얼거리게 되는 작품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제 저에게 ‘환상특급’은 몽환적이고 기발한 반전이 있는 따뜻한 SF를 총칭하는 대명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뜻하고 몽환적인 SF.

저에게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추리할 만한 내용을 숨겨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의 눈빛으로 읽느라 좀 긴장했는데, 그냥 마음 편하게 따뜻한 눈빛으로 읽었으면 더 좋았을 껄 그랬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