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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강요다 Oct 28. 2015

회사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와이 가쓰히토 / 일빛



2015년 10월 21일에 <백 투 더 퓨처 2>가 재개봉했습니다. 재개봉의 이유는 영화에서 시간여행을 통해 도착한 미래의 날짜가 2015년 10월 21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바퀴 없이 떠서 움직이는 스케이트보드와 신발을 신으면 신발끈이 저절로 조여지는 신발입니다. 30년 전 이 영화를 만들 때는 30년 후에 이런 발명품들이 나올 것이라 상상했겠죠. 하지만 30년이 지나 보니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미래는 우리의 상상보다 조금 더 늦게 오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가 2003년에 예측한 미래의 회사의 모습은 아래 두 구절로 대표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산업자본주의 시대란 차이성의 시대이다...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신시장과 신조직을 개척하는 일을 지속해 가지 않으면 회사로서 살아남지 못한다. 어떤 회사도 이러한 차이성을 계속 만들어 내는 조직 전체의 능력으로서 코어 컴피턴스를 확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포스트 산업자본주의 시대의 회사란 바로 전문 경영자와 과학 기술자, 숙련 노동자와 같은 지식지향적인 종업원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일터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바람직한 회사의 모습이기는 한데 10년도 넘게 지난 지금도 이런 회사의 모습은 멀기만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상상한 미래도 생각보다 늦게 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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