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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디어 Nov 20. 2024

코칭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Hi, Dear. 코치라고 하면 어떤 게 자동으로 떠올라? 선수를 육성하고 훈련시키는 코치가 생각나지 않아? 그래서인지 간혹 코칭을 ‘이래라저래라’하며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사실 ‘코칭’은 그것과 정반대야. 고객(들)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뛰게 하는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실행 방안을 스스로 세우게 해. 고객의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말이야.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고객이 자신만의 ‘서사’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코치와 함께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해. 그래서 코치는 질문을 하지.


코칭은 코치와 고객이 함께 안개를 헤치며 목적지로 나아가는 굉장한 인지적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야. 그래서 어쩔 땐 땀이 뻘뻘 나기도 하지만, 마침내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그 목적지를 찾았을 때는 얼마나 기쁜지 몰라. 운동이랑 참 비슷하지?


혹시 안개 속에 있다면, 함께 코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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