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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바우 Nov 11. 2015

제주살러_란?

제주살러 신화



이름 하나 짓기 참 어렵다. 영화 제작자들이 가장 골머리 썩이는 게 영화 이름 짓기라고 한다. 이름 하나가 흥행을 좌지우지하니까 그럴만도 하다. 나는 뭐 뜨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오래오래 쓸 이름이니까 맘이 쓰인다. 내가 그린 애기들은 소중하니까 예쁜 이름으로 묶여야 기분이 좋지 :)


첫 번째, 검색창에 '살러'를 검색하면 인도네시아어 saleh 살르가 뜬다. 과연 내가 신앙심이 깊고, 독실한가? 글쎄다. 있다 하더라도 독실한 편은 아닌데... 그래서 탈락


두 번째, 검색창에 'salor'를 검색하면 라틴어가 뜬다. 의미가 바다의 청록색이라니, 제주의 바다가 생각나지만 '고바우'는 생각나지 않으므로 이것도 아쉽지만 탈락 


세 번째, 검색창에 saler를 검색했다. 소금을 치다, 소금에 절이다. 터무니 없는 값을 부르다 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이젠 -_- 포기.



'제주살러'의 멋진 의미여 안녕. 짜이찌엔. 언젠가 하나 얻어 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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