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도, 사람도, 결국은 버려야 진짜가 된다.
지식이 지혜로 변하려면 반드시 경험이 더해져야 한다.
경험이 없는 지식은 위험하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정보는 실제를 만나면 쉽게 부서진다.
경험이 쌓이면 비로소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
책에서 배운 말보다, 직접 부딪쳐본 한 번의 실패가 훨씬 큰 깨달음을 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나와 맞지 않는 인연은 버려야 한다.
붙잡고 있으면 마음이 새고, 결국 내 삶의 에너지가 고갈된다.
관계에도 정화 과정이 필요하다. 흘려보내야 새 인연이 들어온다.
일의 세계에서도 이 원리는 통한다.
모든 행사와 고객을 응대하는 건 열정이 아니라 욕심이다.
내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맞지 않는 일과 고객을 과감히 거를 때, 업무의 질이 높아지고 에너지 높은 일이 지속된다.
버림은 단절이 아니라 선택이다.
지속 가능한 관계와 일, 그리고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단이다.
진짜 성장의 길은 더 많이 쌓는 데 있지 않다.
덜어내고, 버리고,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그게 지혜이고, 삶의 지속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