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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간 꾸미기

by 배우자

저는 공간을 꾸미고 사람들에게 공간을 대여해주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또 공간 임대를 하기 위해 열심히 매물을 찾았습니다.


제가 직접 살 곳이 아니었기에, 전대차 동의를 해주는 매물이 필요했는데 이러한 물건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았습니다.


임대인들과 부동산 중개소는 전대차 동의를 물으면 대부분 불친절해졌고, 그렇게 몇 주를 거절을 당하기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러다가 집 근처에 있고 창가 뷰도 매우 좋아보이는 집을 발견했고, 집주인 분에게 수차례 구애를 하고 직접 대면하여 설득을 한 덕분에 정말 어렵게 어렵게 집을 구했습니다.


집은 구했으니 다음 할 일은 예쁘게 집을 탈바꿈하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당근마켓의 손품, 발품을 팔아 저렴한 비용의 상태 좋은 물건들을 부지런히 찾아나섰습니다. 무료나눔도 적극 활용하였고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물건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적은 비용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었어요.


한번 확인해볼까요?


왼쪽 사진의 기존의 공간을 오른쪽 애프터 사진처럼 변화시키는데는 약 105,000원이 들었습니다.
(벽지는 임대인분이 해주셨구요)


상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득템하는데 도움이 된 방법은 당근마켓에 원하는 제품의 키워드를 등록을 해두고, 알람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운 좋게도 네고를 할 필요도 없이 상태 좋은 저렴한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다이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세탁 바구니, 티슈 케이스 같은 것들은 다이소에서 구매하였어요.




이렇게 바뀐 공간을 보시고, 임대인께서는 나머지 2개의 빈방과 지방에 가지고 계시는 2개의 물건도 저에게 맡기겠다는 아주 뿌듯한 피드백도 있었어요.


자 그럼 집도 구했고, 공간 인테리어도 마쳤으니 이제 할 일은 고객이 들어올 일만 남았습니다.

부디 잘 운영되길 응원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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