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쌀통
코카콜라의 디자인은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출발하여 미국 산업디자인의 역사와 함께한다. 레이몬드 로위와 같은 대가들이 코카콜라 디자인에 참여하였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문화.예술의 중심이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50~60년대 특유의 곡선적이고 장식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룬 미국적인 디자인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코카콜라는 이런 디자인 트렌드의 중심에 위치한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직 플라스틱이 개발되지 않아 대부분의 제품들의 소재가 금속이나 나무로 만들어져 공예적인 느낌이 강하고 매우 튼튼하다.
이 코카콜라 쿨러는 이 시대 스타일로 만든 리프로덕션 제품인데. 이걸 쿨러로 사용하기엔 냉장고가 있는데다가. 야외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거워서 쿨러보다는 다른 용도인 쌀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완전 밀폐되는 구조로 쌀통으로 쓰기에 딱 좋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용량도 쌀 7~8kg가 넉넉하게 들어간다.
원래 이 제품은 전체가 빨간색에 흰색 로고가 들어간게 일반적으로 팔리는 제품인데. 이 컬러는 2020년에 한정판으로 나와서 흔하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