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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Jun 16. 2020

금융회사는 연봉이 다 높다?!

Q. 금융회사는 연봉이 무조건 높다?

A.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전반적으로 높은 편은 사실이나, 모든 직종에 그렇지 않다.


최근 구독자 한분이 질문하신 내용이다. 금융회사로 이직을 앞두고 있고, 금융회사는 다른 기업들보다 연봉이 전체적으로 높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다. 


금융회사로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경력직들이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는 ‘높은 연봉’ 이다. 물론 산업 군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높은 편에 속한 것을 사실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High Risk 를 안고 가는 업의 특성을 회사나 직종에서도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할까. 요즘 뜨고 있는 인터넷 업종, 즉 플랫폼 사업 종사자들과 비교해 볼 때 무조건 높은 편이냐?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어느 회사든 회사의 핵심 되는 기능이나 부서, 직무 전문가가 존재한다. 금융회사에서도 은행, 증권, 보험 등 세부 사업 영역에 따른 핵심 기능이 존재하고, 이들에 대한 업계의 대우는 평균 이상이다. 업계에서의 이동이 잦은 직종 인만큼 직무에 적합한 처우나 보상을 산정함에 있어서도 업의 평균을 반영해야 한다. 


이중 보험회사의 경우 핵심 직무 중에 하나는 ‘계리’ 라고 하는 상품개발 부서이다. 이들에 대한 대우는 회사 차원을 너머 업계 평균에서도 높은 편이다. 연봉이나 물론 요즘은 상품개발 자체에 관여하는 부서들이 다양해 지고, 상품의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도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기에 특정 한 직무만 높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상품의 판매 만큼 유지, 서비스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이므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는 업계 평균 이상의연봉을 주고 모셔와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융회사로 이직할 때는 지원 분야가 은행, 증권, 보험 등등 중에 어느 회사인지, 그 회사의 핵심 되는 기능, 또는 서비스에 있어 중심 되는 직무인지를 파악한 뒤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업의 평균 처우나 보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연봉협상에서 실패하지 않는다.



핀테크, 테크핀 등 금융회사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사업의 영역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다른 영역에서 금융회사로 이직하는 경력직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 실력만 인정받는다면 업종이나 사업분야에 상관없이 높은 처우나 연봉은 보장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오늘의 키워드

업의 평균 과 핵심 부서, 경계를 허무는 전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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