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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Jun 21. 2024

지금 이직해야 합니까?

컨설팅을 하다 보면 가끔 듣게 되는 질문이다. 고민이 깊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과 자신의 답답함이 겹쳐지면 진짜 걱정이 훅 튀어나온다. 사실 대답은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직의 시작도 자신이지만, 그 선택의 최종도 본인에게 있다. 물론 고민이 된다는 사실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지금이 나에게 이직의 확실한 타이밍이 맞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시작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이직의 과정 가운데서는 많은 이해관계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회사, 이직할 회사, 중간의 헤드헌터,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걱정속에서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욱 신중해야 함도 맞다. 



이직의 문제 앞에서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사람 때문입니까?

5년 후에도 후회 안할 선택입니까?

이직할 회사에 대해서는 꼼꼼히 알아보셨습니까?

자신의 커리어에 플러스는 되는 선택입니까?

주변에 자신을 잘아는 사람에게는 물어보셨습니까?

지금 이직할 회사, 그 다음이 그려집니까? 


질문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 다면, 조금 뒤로 연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특히 이직은 조용히 (?)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중간에 연결된 추천인, 헤드헌터, 친구들만 참아준다면 있다가도 없어지는 일이 된다. 괜찮다. 


모든 질문에 YES 가 아니여도 된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시간이 필요하든, 잘 몰랐다가 깨닫는 일들이 이직 후에도 분명히 생긴다. 모두 그렇다.

   

 

해보고 후회하는 일도 나중을 위한 경험이라 하지만, 나이와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주저하고 망설이며 보낼 젊음도 아깝다.


지금 이직해야 하나요? 

정답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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