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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ghter Dec 14. 2024

파이어족의 삶 : 일상 편

은퇴를 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다. 매일 운동하고 매일 책을 읽는 여유를 가지는 것.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첫째와 유치원생 둘째를 남편과 손 잡고 '걸어서' 등교하고 남편과 나는 그 길로 청계산으로 날아가야지. 버스를 타는게 좋을지 경차는 주차비가 저렴하니까 편하게 가는게 좋을지는 그때 결정하기로 한다.




청계산 등산하기 (09:30~11:30)

: 매일 좋은 공기 마시며, 남편과 대화하며 하염 없이 걷기



남편과 점심 먹기 (12:00~13:00)



(월/수/금) 도서관으로 걸어 가서 시간 보내기 (14:00~16:00)

: 아무 주제 상관 없이 글 1개를 쓰기

: 남편은 목공을 배울 수도 있고 오후에는 각자 생산적인 일을 알아서 하기로


(화/목) 미술관, 박물관, 번화가 등 새로운 공간으로 떠나기 (14:00~16:00)

: 일주일에 2번은 같이 시간 보내기

: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다니며 새로운 영감 얻기



16시 부터는 첫째의 하교 시간. 워킹맘으로서 아이와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보고 눈 많이 보면서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하며 저녁을 같이 준비하고 같이 공부하는 시간 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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