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선생님 May 18. 2021

백번의 신혼일기:에필로그

thanks to

엄마 고맙습니다. 그를 예뻐해줘서 고맙습니다.

쫑알쫑알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좋게 이야기해준 엄마 덕분에 이 사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그에게도 아빠가 되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아빠를 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고맙습니다. 사귀기 전 보다 사귄 후에 더 잘해준 사람. 사귈 때 보다 결혼하기로 한 이후에 더 잘해주는 사람. 사랑과 신뢰를 듬뿍 담아 나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연이어 연애에 실패하고 사람을 못 믿겠다는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줬던 주변 분들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결혼식을 하는 오늘보다 그 순간들을 더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