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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May 19. 2018

At a glance Consensus 2018

Consensus 2018 이야기

본 글은 Steemit에 필자가 올린 글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브런치에도 옮겼습니다.

더 많은 글들은 브런치로 찾아와 주세요.

https://steemit.com/kr/@hslife/consensus-2018-review

# Apply

블록체인 시장. ICO를 흠뻑 벤치마킹한듯한 사전 등록은 FOMO를 불러일이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시작을 앞두고 주단위로 올라가는 가격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결제한 분들.

Investor, Startup, Student로 나뉘어진 가격이나 무엇이 다른지 몰라 더 싼걸 신청 못하게 만드는 구조.

(결국 3가지 등급은 1도 차이없었다.)

# Atmosphere

작년 3,000명 규모에서 9,000명으로 급증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큰 탈없이 행사가 치뤄진 것만으로도 주최측은 성공적이라 할수 있으리라.

스타트업, VC 네트워크로 알고 있던 유럽에 있는 친구들을 여기서 우연히 만난 걸 보면, 블록체인이라는 산업이 얼마나 빨리 기존 시장을 집어 삼키는지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비록 비탈릭이 보이콧을 선언 했지만, 돈 탭스콧을 필두로, 네드 스캇, 지미송 등의 산업계 네임드와 뉴욕시, 기존 산업계에서도 참여하여 이미 메인 산업으로 올라온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 New Project

대부분 Conference에는 그 해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 서비스, 프로덕트가 있길 마련인데, 딱히 무어라 말하긴 애매한듯 하다. 

시선을 사로잡는 프로젝트는 보이질 않았는데, 아마도 내가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돌아다닌 분들께 여쭤 봤으나, 대답이 비슷한걸 보면, 딱히 없는 것 같기도 한데 그 이유를 굳이 생각해보자면.

Over Promised and Under Delivered

이 한문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미 너무나 Over 되어 있었기에, 앞으로 1~2년은 Delivering 만으로도 벅찬 기간이 될 수있다.

(하…하지만 Super over promising이 또 등장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 ICON

국내에서는 ICON이 부스를 만들어 ICONest, ICONex 등을 선보였으며, Deblock의 Accelerating 하는 팀들과 ICON의 Dapp 팀들을 소개했다.

올초에 있던 Annual Summit 이후의 성과도 잘 나타났으며, 성공적인 ICO 였던 만큼 뜨거운 반응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규모도 컸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 적인 노력 덕분인지, 그 골목만 더울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다.

Deblock Faimily Dapp with ICON

airbloc

STAYGE

webloc

New Dapp

CryptoMECA

Bluewale

Q


Korea

한국은 Daily trading volume 기준으로 전세계의 10%를 차지하며 3위 정도의 수준을 가진 시장 영향력이 매우 높은 나라이다.

전세계 GDP 기준으로 전체의 2%도 안된는걸 감안하고, 나머지가 미국과 일본임을 감안하면 한국이라는 국가 입장에서 거대한 기회임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한국 부스가 ICON 뿐인 것은 아쉬웠다. 

QTUM쪽에 모스랜드가 있고, 지하에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신경써주셔서 공간이 있었으나, Player가 많지 않음은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도 기회가 많고, 국내에도 올해 의미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Korean Avenue가 나올만큼 늘어나길 바라는 바램이다.

그리고 국내 시장의 열기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예상해본다.

# Networking

지나가는 모두와 즐겁게 인사할 만큼 분위기가 좋았고, 화기애애함이 있었다.

대다수가 투자를 통해 돈을 번 경험이 있어선지, 상당히 Hype 된 느낌이 있었고,

(나는 존버중이지만)

사회 여러층에게 Open된 기회였던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확실히 부의 재분배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음을 느꼈다.

단지, 짧은 시간에 높은 부를 가진 분들이 많아져서 인지, 약간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약간 떨어짐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자유로움과 새로움 그리고 창의로운 매력이 있었기에 충분히 커버가 되었다.

대부분의 네트워킹은 로비와 근처 커피숍, 빈 공간에서 이뤄졌는데, 지나치게 많은 사람으로 이런 공간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 After party

전날 Asian Crypto Night 을 시작으로 매일 밤 클럽은 크립토인들로 가득했다.

즐기고 네트워킹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고, 이러한 자유로운 문화와 분위기는 이 Blockchain 만의 특징과 장점이 될 듯 하다.

일단 이정도...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년에는 Deblock Family booth를 하나 만들 수 있고, 거기에 ICON 규모의 새로운 Dapp이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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