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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공허함에서 느끼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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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란게 참 많이 남았지

막상 떠난 이는 신경쓰지 않는

항상 무심했던

아주 조그만 흔적들


그런게 보이는 것이 그리움이고

그런걸 되새기는 것이 추억이란 것이지


'사랑했다'라는 말이 무색해 질만큼,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나면
그 사람에 대해 몰랐던 것이 너무 많음을 느낀다
진심이란 이 때 깨닫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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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i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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