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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블루의 법칙들
침대와 가구를 만들어 파는 아미쉬 가게.
어째서인지 너는 네 개의 침대를 주문한다.
방을 늘릴 계획이야
빨간 페인트통도 두 개나 주문한다.
바닥을 빨갛게 칠할 생각이야
언제?
네가 가는 날.
하필이면 내가 가는 날
너는 나라는 틈을 메울 생각이다.
색을 한껏 칠하고
침대를 양껏 채우고
공간을 지배하고
공기를 바꾸고
너의 소란한 주문 끝에
섬으로 돌아오는 바다 위,
소란한 마음은 파도의 포말인데
둘 다 말이 없다.
예능작가, 기획, 제작자, 만드는 사람. "내가 좋으면 그게 맞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