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7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뜻밖에 내게 찾아온 행운

우연히 얻게된 커피챗 기회와 그리고 좋은 인연

by 사라 Feb 21. 2025

요즘 컨설팅이나 취업에 대해 조언이나 고민을 계속해 나가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코칭 자격증에 관심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 물어볼 사람 없을까?'


요즘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내가 자주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생각났다. 

“그 일을 해 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아, 내가 맨날 말만 하고 있었구나.'


그러던 차에 링크드인 일촌 중 한 분께서 그 자격증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용기 내어 질문드렸다. (사실 일촌이라고 해도 막 자주 연락하고 그런 것은 아니기에… 이렇게 연락할 때마다 나도 긴장되고 좀 겁난다..)


 “내용이 메시지로 담기엔 좀 길어서 우리 만나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헉 홍익인간이시다!!'


그렇게 너무나 감사하게도 김유리 코치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김유리 코치님은 국제학교에서 20년 넘게 교사 생활을 하시고 지금은 교육 분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https://blog.naver.com/educhologyplus


나의 가벼운 메시지에도 누군가를 돕고 싶어 먼저 이야기하자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야기하는 내내 정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오 진짜 코치님들은 저런 분들이신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무거운 고민을 아주 가볍게 만들어 주셨다! 완벽주의로 인해 시도하기조차 두려워했던 일이 가볍게 시도해 봐도 좋을 일이 되었다. 


“일단 배워 보고 그때 가서 아닌 것 같다 하면 안 해도 괜찮아요. 편하게 해도 괜찮아요. 그거 한다고 모두가 다 끝까지 다 하는 건 아니거든요. 교육만 듣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만 해도 도움이 되고요. 해 보고 그때 가서 아닌 것 같다 싶으면 안 해도 괜찮아요. 그 과정에서 내가 또 배우고 느끼는 게 있거든요.”


지레 겁먹고 있던 일이었는데 너무 멀리 보지 말고, 내 눈앞의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가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코치님과 이야기하면서 코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생겼고, 정말 일단 배워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기억에 남는 코치님의 한마디:

 "코칭을 배워서 한 가지 좋은 점은 제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assumption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코칭의 다른 이름은 타인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아닐지..

브런치 글 이미지 1


“내 일보다 남 일을 더 열심히 한다. ㅋㅋㅋㅋ’

서로의 비슷한 부분도 발견했다. 타인에게 손해 끼치기 싫고 그가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것. 나는 그런 사람을 지금껏 보지 못해서 내가 이상한 게 아닐까 생각해 왔는데, 그런데 나처럼 생각하는 분을 만나서 약간 안도감(??)을 느꼈다. 

 '그래 이건 잘못된 게 아니야. 그냥 나의 성향일 뿐. 그저 이걸 잘 이용해 보자. 목표 설정을 하고 일할 때 이걸 레버리지 삼으면 되지.'


내가 관심 있는 일을 미리 해 본 분과 이야기해 보는 것은 역시나 좋은 경험이고, 그리고 그분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궁금한 게 있을 때 눈 딱 감고 용기내어 누군가에 물어보세요. 누가 아나요, 이런 행운이 있을지.. ^^



                     

작가의 이전글 "엄마 사랑해."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