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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심남 Dec 16. 2015

58년 개띠

정년 그 이후

MBC 스페셜 다큐 - 58년 개띠들의 바보인생

58년 개띠, 아는 사람들은 아는 대한민국 베이비 부머 세대의 대표다.

(참고로 나의 큰형님도 58년 개띠이다.)


58년, 현재 정년 퇴임하는 나이가 돼버린 세대, 오늘 내가 예전에 모셨던 부장님이 오늘 정년퇴임을 하셨다.

그분의 퇴임 후의 삶은 어떻게 되실까? 궁금도 하고 해서 살짝 물어봤지만, 조금  난감해하신다.


그분과 같이 입사한 다른 동기분은 주민등록상 1년이 늦어서 아직 현직 부장으로 왕성히 활동 중이시다.

1년의 간극이 너무 극명해지는 요즘의 정년퇴임 세대들...


요 근래 정년 퇴임하는 회사분들을 보면, 임원, 부장까지 가장 높은 위치에서 퇴임 후  급전직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충분히 은퇴 이후의 삶이 준비되지 못한 세대, 그들을 보면서 나 역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


어떻게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 퇴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5년이 넘는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을 것인가? 은퇴 후 기대수명 100세 시대의 남은 40년의 삶을 살 것인가?


오늘은 하루 종일  무거운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 : ’대기업 임원→실업자' 58 개띠추석 앞두고

JTBC : 58년 개띠, 늦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 : [Why] ['60세 정년법' 국회 통과로 본 세대별 희비] 지지리 福도 없는 58년 개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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