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힘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대북제재, 중국은 외교협상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전략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투트랙
2.윈윈전략
3.레버리지
4.물밑전략
5.성동격서
6.시나리오
7.수순밟기
자세히 보기 : 마녀사냥(모바일) https://goo.gl/Ko6IcQ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힘도, 합의를 이끌어낼 힘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데, 우리 정부의 역량 부족을 솔직히 인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이해당사국 정상들과의 개별.공동회담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유관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북한의 ICBM 도발 이후 미국은 “강력한 제재”를 준비 중이고, 중국은 “외교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기 전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과 대북 원유공급 중단 조치를 핵심으로 한 대북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의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10일 “외교협상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과 미국의 총체적인 목표는 일치한다”며 “즉,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중국은 고도로 중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센서블뉴스. 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