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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Aug 17. 2023

곤궁한 여름

송간세로

2021.06.12.

#茶緣茶事

산행 출근 73회, 반발효차를 우려 입안을 다스린다. 한 여름이 그냥 밀고와 준비도 없이 봄부터 곤궁하다. 항해를 마치고 정박하기 위한 고요에 머문다. 아직 세우고 묶고 붙여야 할 일이 남았다. 송간세로松間細路로 걸을 일만 생각한다.


-이천이십일년 유월 열이튿날, 月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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