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29 강의록 요약 정리
4학번으로 간호학과 입학할 때, 다른 학과를 잠시 다니고 군대 제대 후 재수까지 하여 5살 많은 나이에 시작한 간호학과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원의 차이도 정말 드라마 속 간호사 정도가 머릿속에 그리던 간호사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간호학과 1학년 교양선택과 필수, 여러 행사로 1학기는 금방 흘러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KT 모바일 퓨처리스트(Y퓨처리스트)와 SK sunny 자원봉사 2가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KT Mobile Futurist 2004년 간호학과 1학년 기간 동안 Round mission 수행, 방학 중 Summer camp 등을 통해 와 다양한 학과의 여러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간호학과에 접할 수 없었던 경험과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 배운 마케팅 관련 활동이 훗날 홍보 쪽 업무를 하는 초석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SK sunny는 간호학과 2학년때 교수님 권유로 시작했던 청나(청년나이팅게일) 동호회 활동으로 2005년 대학생자원봉사 공모전 접수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비록 당장 학점이나 취업과 관련 없어 보이는 활동일 수도 있었으나 여기서 경험이 나중에 면접이나 지원서등에 남들과 다른 나로 디자인 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생각합니다. 간호학과 졸업생이 2만 명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성적과 스펙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지만, 요즘처럼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못한 외부적인 요건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힘들 땐, 준비해 온 것 만으로도 불가항력 일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수록 본인만의 휴식 방법, 취미 활동, 본인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 가는 경험은 여러분들이 언젠가 간호대학생 24학번 '나인제' 가 아닌 어떤 활동을 해 온, 어떤 길을 걸어온 '나자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무엇보다 소중한 20살의 여름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누군가 정해놓은 길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길을 찾아가는 2024학번 1학년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메일로 보내주시면 꼭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