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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인우 Mar 10. 2019

우리가 몰랐던 캄보디아(1)

편견을 깨자



“베트남에 대한민국이 있다면 캄보디아엔 중국이 있다”
2017년 10월까지 집계된 중국의 캄보디아 투자금액은 125.7억 달러로 전체 외국 투자액의 36.4%를 차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명실상부 캄보디아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지난 한 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 여행객 순위에서도 베트남, 한국을 제치고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일대일로 해당 국가 중 캄보디아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는? 34년째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는 훈센 총리가 아세안 10개 국가 중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 함께 유이한 화교 혈통이라는 것. 그래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가장 우호적이란 것. 실제로 최근 몇 년 간 중국 기업 진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고 중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들은 연봉을 두배 이상 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뭔가 연상되는 게 있으신가요?

1988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20일까지 집계한 국가별 누적 FDI 투자통계를 보면 한국의 대 베트남 직접 투자 건수는 7242건, 투자 금액은 614억 1200만 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 투자 건수만 놓고 보면 2위 일본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함께 항상 1,2위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재들의 연봉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고 국가 차원에서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지정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국가”간의 우호적 관계  “기업”진출 러시  “개인”의 활발한 투자(부동산)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

<한국&베트남>

그럼 중국과 캄보디아도?
네, 캄보디아에서도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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