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komtle Sep 25. 2022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소중한 날들을 위하여

어른이 된다는 건

적어도 미래를 정해놓고 아무 기대없이  사는 건 아닐 것이다.

쉽게 계산되는 것들로 내 남은 삶이 규정되긴 싫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불안하고 소중한 나의 미래.


어른이 되어도

아니 어른인 척 늙어가더라도

내 미래가 그 어느 것으로 규정되지 않는다면

무언가라도 소소하게 시도해볼만 하지 않을까.


적어도 2-3kg라도 살을 빼겠다는

작심 1일의 다이어트라도 말이다.


그저 불안하고 철없게 하지만 조금은 희망차게

뭔가를 시도해보고 싶다.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미래를 위하여.




매거진의 이전글 토닥 토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