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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komtle Sep 25. 2022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소중한 날들을 위하여

어른이 된다는 건

적어도 미래를 정해놓고 아무 기대없이  사는 건 아닐 것이다.

쉽게 계산되는 것들로 내 남은 삶이 규정되긴 싫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불안하고 소중한 나의 미래.


어른이 되어도

아니 어른인 척 늙어가더라도

내 미래가 그 어느 것으로 규정되지 않는다면

무언가라도 소소하게 시도해볼만 하지 않을까.


적어도 2-3kg라도 살을 빼겠다는

작심 1일의 다이어트라도 말이다.


그저 불안하고 철없게 하지만 조금은 희망차게

뭔가를 시도해보고 싶다.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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