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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Nov 19. 2024

디모데후서 04:09-22 주께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디모데후서 04:09-22  

디모데후서 04:09-22 주께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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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사도는 디모데를 향한 권면을 마무리 하면서 다시금 이 서신을 통해서 디모데를 격려하는 이유를 자신에게 주님이 힘주신 뜻에 대한 신앙고백을 통해 정리하면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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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묵상 : 주께서 내게 힘 주심은 모든 이방인이 복음을 듣게 하기 위함입니다

왜 바울은 죽음에 임박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신을 쓰면서 디모데를 비롯한 여러 동역자들을 보고싶어 하고 만나고 싶어 하고 문안하는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힘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울의 마지막 고백적인 인사와 문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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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절 마지막까지 주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버린 이들을 언급하고, 변함없이 자신 곁을 지켜 준 이들도 있음을 말하고 디모데가 마가를 데리고 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기고를 에베소에 보냈다고 언급한 이후에 디모데가 올 때 필요한 물품과 특별히 책을 가져오라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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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를 오라 한 이유는 바울이 외로워 했다거나 도움이 필요해서 요청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 서신만으로 디모데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디모데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더 나아가 디모데와 더불어 누가와 마가를 언급한 이유는 이들의 향후 사역들에 대한 조언과 논의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누가와 마가 그리고 바울이 신약에 차지하는 저작들의 비중은 마태와 요한서신을 제외하면 거의 신약의 대부분이 이 세 사람의 저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비록 자신을 떠났지만 바울은 여전히 주님이 원하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들과 함께 논의하고 기도하며 이후의 일을 위해 꿈꾸는 시간들을 가지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비록 감옥에 있지만 로마에서 전략적으로 두기고를 에베소로 보내는 등의 일을 하고 있고, 또 디모데가 오면서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이나 책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이 책과 가죽종이에 쓴것을 성경 혹은 주님의 가르침을 메모한 것이나 향후의 계획들을 적어둔 것으로 본다면 변함없이 바울사도는 마지막까지 주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서신을 쓰고 또한 자신에게 주님이 끝까지 힘을 주신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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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으며 이제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바울사도가 이렇게 에베소교회와 여러 사역들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고 활동하고 있는 힘을 주신 이유는 마지막까지 바울은 주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충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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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6절 마지막까지 주님의 명령 대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자신에게 해를 입힌 일을 언급하여 그를 주의하라 합니다. 에베소교회에서 디모데를 힘들게 했던 이들에 대한 자세를 이전에 권면하였듯이 여기서 구체적인 문제그룹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재판에 도움을 주지 않고 버린이들을 향하여서도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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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예수님의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의 기도, 그리고 스데반이 순교 직전에 드렸던 기도를 생각나게 합니다. 자신을 위협하고 죽이려는 무리들의 죄를 용서하고 주님께 맡기는 모습이 바울에게서도 나타납니다.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으로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이 어려울 때 버리고 떠난 이들을 미워하지 아니하고 일전에는 온유함으로 가르치라고 했고, 혹 하나님이 회개할 맘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권면했습니다. 이제도 그들을 용서하고 주님이 그랬던 것처럼 변함없이 사랑하기 위해서 이 서신을 쓰고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이와 같은 용서와 사랑으로 끝까지 사람들을 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이 그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의 은혜의 능력을 덧입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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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주님이 힘 주셔야,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알고 덧입었기 때문에 우리도 누군가를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주님의 가르침들을 형식적으로 듣지 않았고, 주님이 가신 길을 경건의 모양만 갖추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하는 이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있었으며, 또한 문제가 있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용서와 사랑을 베풀며 주님의 손에 맡긴 것입니다. 원수를 향하여 죄인들을 향하여 우리가 취할 자세는 정죄와 비난과 심판이 아니라 오래참음과 온유함으로 그들을 위해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심판과 정죄는 주님의 몫이며 우린 다만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그렇게 용서하고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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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절 마지막까지 주님이 부르신 대로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다시 고백합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들을 지금까지 할 수 있도록 하신 분도 주님이 힘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하신 이유가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서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기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도우셔서 여러가지 위험과 악한 일에서 건져 내어 주셨고 마침내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을 믿으며 영광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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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위해 바울은 자신의 것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핍박하는 자들이 방해해도, 내외부적인 문제와 저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끝까지 이 길을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생명의 위협과 위기의 순간과, 매를 맞음과 핍박과 고난 중에서도 변함없이 이 사명 곧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이어왔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을 바울은 자신에게 주님이 힘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그것을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낙망하지 아니하고,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복음 전파하는 사역을 멈추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랑, 사역, 사명은 모두 주님이 힘 주신 것, 주님이 주신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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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신앙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용서와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주님이 우리가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신 초두에서 바울은 능력과 긍휼과 평강을 기원하고, 주님의 능력과 사랑에 대해 누누히 소개하고 간증하고 가르치고 이것에 기초하여 디모데가 처신할 바를 알려주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독려하며 권면한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건강과 소유와 많은 조건들에 대한 뜻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믿고 행하는 일에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선한 일에 열심인 자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주의 복음 전파와 주님나라의 세움을 위해서 우리에게 힘 주신 뜻을 따라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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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2절 마지막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여러 사람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문안합니다. 그들의 사정 등에 필요한 대로 안부를 전합니다. 끝으로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에베소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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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은 심방입니다. 안부를 묻는 일들은 그들의 처지와 문제들을 작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힘과 격려를 주는 행위입니다. 직접 찾아가진 못하지만 문안을 통해서 그들의 처지에 대해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면서 서로 위로와 격려를 통해서 함께 거룩한 교회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져서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로 온전하게 세워져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이 바울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디모데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안에는 할 수 없는 이유로 충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은혜를 덧입는다면, 하나님께서 힘주시는 능력을 힘입는다면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은혜의 복음이 교회를 세웁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공동체가 교회이며, 주님이 함께하심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주님이 함께하시면 그의 사랑의 통치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주님의 몸된 교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은혜의 복음의 기초가 든든하고, 은혜의 복음이 넘치고, 은혜로 살아감을 늘 감사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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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교제와 돌봄의 목적도 결국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입니다. 이 교제와 돌봄도 역시 주님이 힘주심 곧 함께하심이 있어야 좋은 열매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사도됨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디모데의 사역자로 세워짐도 은혜이며, 에베소교회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었던 것도 은혜요, 이 모든 사역들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게 하심도 은혜요, 내외부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믿음의 여정을 갈 수 있게 하심도 은혜요, 이제도 그런 디모데와 에베소교회와 바울처럼 오늘 주님을 따르는우리에게도 주님이 주신 힘으로 온전히 이 사명을 다한다면 마침내 우리를 위해 의의 면류관을 허락하심도 모두다 우리에게 이 일이 가능하도록 힘주신 주님의 은혜 때문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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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에게 힘 주시고, 함께하시고, 은혜베푸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 삼아 하늘의 백성과 일꾼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

택하시고 꿈꾸시며 기대하신 그 뜻을 인하여 감사하옵고

그 뜻을 잘 깨달아 충성된 일꾼이길 원합니다. 

우리로 주님의 꿈을 이루며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또한 복음을 전파하고,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은혜로 힘과 능력을 부어주심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택하여 주시고 허락하시고 세우시며 능력주신 뜻을 따라

주님이 꿈꾸시는교회로 성령님과 춤추시는 교회로 

그래서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부름받은 교회로

온전하게, 선한일에 열심인 교회로

충성되이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딤후 서신을 바울 사도통해 주신 뜻을 따라

오늘도 몸된 교회로서의 사명을

나와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열방 가운데서

온전히 감당하며 살게 하옵소서.   

    믿는 자, 말씀의 사람, 온전한 사람의 의미가 종교적 의미를 넘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늘에서 뜻이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는 정의와 공평을 실현하고 구현하는 자로 살아게 하는 성도가 온전한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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