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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 Nov 05. 2020

좋은 집이란 어떤 곳일까요?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생각해봅니다.

역세권에 있는 집일까? 비싼 마감재를 사용한 집일까?

직장에서 가까운 집이 좋은 집일까? 도심에서 벗어났지만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이 좋은 집일까?.. 


방송이나 잡지를 통해 수많은 집을 접하고 보는 집마다 “예쁘다~ 멋지다”~ 라고 생각 되지만 막상 내가 살아야할 집을 선택하라고 하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냥 볼때 예쁜곳과 내가 살아야 하는 공간은 다른 이야기니까요.  


방송인 중에 박나래씨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재치와 센스가 좋기도 하지만 그녀만의 스타일로 꾸민 집을 보고 그 매력에 빠졌거든요.

그녀의 집은 나래바로도 유명합니다. 

집을 “BAR”처럼 꾸며 놓고 지인들을 초대해서 유쾌하고 솔직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녀가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이지요.  작은 평수의 빌라에 살 때에도 그녀는 술을 위한 냉장고를 따로 놓고, 방에는 그녀의 취미인 디제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공간이 작다고 포기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집을 꾸민 것 참 멋져보였습니다. 그녀의 집이 공개되자 곧바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녀가 사는 이야기를 궁금해 했습니다. 

이사를 갈 때마다 인테리어 분위기가 달라지긴 했지만 그녀가 추구하는 나래바는 늘 집의 중심을 차지 했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며 나도 저렇게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녀는 아주 명확하게 자신을 담아 집을 꾸몄고, 그녀를 닮은 집은 그 어떤 집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그녀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다시 집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어떤 집이 좋을 집일까?

집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중심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집은 내 모든 생활의 중심에 있는 곳이니까요. 내가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 취미, 취향, 스타일, 나의 모든 것을 담아서 꾸민 집, 그런 집이야 말로 가장 좋은 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by_styleathome/

 

브런치에 쓴 글이 모여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944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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