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지라도 아름다울수 있는건 마음이 따르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림은 꼭 젊거나 건강하거나 부자가 아니어도 된다. 마음에게 과도한 짐을 짊어지고 돌아 다니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은 일상복처럼 기온에 맞춰 적당히 더하고 덜고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그냥 입은체로 내버려 두어라. 마음이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수면모드 처럼 조용히 정상궤도를 돌때 가장 편하고 가볍다. 청소 설겆이를 매일 하듯 똑바로 세우고 잡생각을 털어내는건 노력이나 결심 같은것 필요없이 그냥 하는거다. 도를 닦는 방식이 그러하다.
한번 잘못쓴 마음은 카르마 라인을 따라 흔적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정도를 지키는 가벼움과 욕망에 매달린 무거움, 마음과 행동이 어떤 노선을 따라가던 책임과 함께 카르마의 꼬리표가 붙는다는것 명심하면 된다. 올바름에 의존해 관성의 법칙에 기대면 점점 바른길로 들어섬에 가벼움을 느낄것이다.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해 좁은 집안에 갖혀 뺑뺑이 돌아 다니는 고양이들이 마음이다. 고양이도 일단 식구가 됐다면 기뻐도 슬퍼도 항상 곁에두고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마음이 그렇다. 마음을 운영하는 방식에 있어 사람이나 고양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고양이 훈계한다 해서 사람 말 알아듣지 않는다. 바램만큼 안됐다고 자학하고 재촉까지 할 이유는 없다. 공부 못하는 자식 구박한다 해서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 게을러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면 반성하고 앞으론 잘해보자 털어내고 새출발 해야한다.
불화가 일어도 부모 자식을 내칠수 없듯 마음 또한 괴롭다해서 내칠순 없다. 행복함 만으로 채울수 없는것이 삶이다. 다 큰 고양이는 좁은 실내를 돌아다니며 온갖 말썽을 부리지만 일상이라 보고 무심히 뒤치닥 꺼리 하는 가벼움이 없으면 매순간이 스트래스가 된다. 쾌적한 환경이나 물건들이 가족보다 더 소중하다면 애초 개나 고양이 키울생각 않는것이 현명하다. 공간이 여유롭지 않을때 마음까지 닫고 있으면 압박에 견디질 못한다.
마음의 공간을 무한대로 열어두라. 마음의 주파수는 리미트가 없다. 물리적 벽이 통하지 않는다. 정도를 걷는다면 환경 탓하며 스스로 감옥을 짓지 않아도 된다.
시공간을 초월해 좁은 공간에서도 [고무고무] 자유를 구하라. 그것이 마음의 원초적 성질이자 본질이노라. 불운과 불행이 마음의 항로까지 막을순 없을것이다.
https://youtu.be/4XQbR3lG00A?si=frzqmXSR_U-QrW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