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2 00:33:51
전 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닌 편입니다.
물론 솔로이기 때문에 그런게 가능하겠죠~ 이번에는 조금 긴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36살. 지금은 어쩌면 저에게 제2의 사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은 정말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옆은 별로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 잠시동안 옆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제 인생의 옆을 보기에는 많이 짧은 것 같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멋진 제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제 일과 제 사람들. 모두를 잠시 덮어주고 저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에너지를 쓰기만 하면서 산 것 같아요.
이제 거의 다 소진해 버린 에너지를 다시 충전을 해서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Good Bye
10월 24일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