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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yGoes Jan 20. 2016

편견과 확률의 사이

Wisdom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 기존의 가치는 논쟁거리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던 편견, 보통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상식이라는 것이 부정이 되곤 한다.

상식이라는 것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상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확률적으로 높은 것을

우리의 머리속에 각인시켜놓아 그런 것이 마땅히 당연시 될 만큼 확률이 높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들의 사이에서 우리의 편의에 따라서, 인식의 편리함을 위해서 아주 높지 않은

확률인 경우에도 마땅히 그럴만 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생각은 우리가 상식혹은 편견이라고 말하는 것에 속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상식 혹은 편향된 견해, 편견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임과 동시에 우리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것을

이따금 깨닫곤 한다.


그럼에도 편견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킴과 동시에

비효율적인 우리의 따짐들 우리의 고려사항들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우리가 전화를 받을 때 남성, 혹은 여성인지 쉽게 알아차린다. 그런데 아닌 경우도 가끔 있다.

완전히 100%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림잡을 수는 있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는

목소리를 일반인이 구별한다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확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의 도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이러한 판단을 내릴 때의 우리의 생각은 편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상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가 결과적이고 오차가 없는 수준까지 검증가능한 것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머리속에 고정되어 있는 편향된 판단 근거를 내세울 때의 근거가 미흡할 때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편견을 생각해보았을 때 주안점은 기존에는 우리가 이렇게 결과적으로 검증가능하지 않더라도 흔히들

그러그러 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다.


기존에는 그러그러 하다~ 라는 것이 당연시 되는 경우가 많았고 단점도 많았다.

이것은 현재는 확실하게 상식선에서 편견이 된 것들도 많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그러그러 하다~ 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여서.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주장하는 그러그러 하다~ 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사실 검증할 도구가 없어서, 방법의 복잡성 때문에, 여러가지 논쟁거리가 될 요소들이 많아서, 변수가 많아서 등

우리가 편견이라는 것을 편견이라는 것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확률적으로 높은 것들이 그 집단과 사회에서는 있기 마련이고

그 변수가 그 모집단 혹은 변수 중 하나만이라도 변하게 된다면 그 확률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라는 것의 범주에 속하는 모든 것은 완벽한 검증이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은 편견이야 라고 상대방 혹은 누군가에게 말할 때 그럴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그것을 따지고 검증되지 않았는데 그것을 주장한다면 그건 편견이야 라고 하게 된다면 논쟁거리는

영원히 이 세상이 끝날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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