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친구가 작사가가 되었다.
비슷한 또래고 동화를 쓰는 사람이라 언니 동생이 되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위인가 두살 위인가 그랬다.
어쨌든 통화도 한 사이
페북에 올린 글을 보고 힘들게 살았구나 싶었고 글을 잘 쓴다 생각했다. 시를 올린 적이 있기에
공모전에 내보라고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동화를 배우러 다닌다고 했다.
무려 다섯 편을 써서 곡이 나왔다고 한다. 남 일이지만 내가 기쁘다. 만난 적 없지만 글로 소통하고 글을 보면서 진심이 보였다. 글로 포장하려면 포장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남들은 숨기고 싶은 일도 그녀는
서슴 없이 드러냈고 자신의 단점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 내보이진 않는다.
여튼 우린 서로 글로 소통하고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동지며 친구이자 언니다.
싸인도 미리 부탁했다. ㅎㅎ
그녀가 작사가로 동화작가로도 성공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