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어 도서관에 신청했다.
한 번 읽고 노트북에 필사했으니 두 번 읽은셈 두껍지 않다고 해도 한 번 읽은책은 거의 다시 읽지 않는 나로서는 대단한 일이다.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는 말은 이론서를 읽어서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 책으로 완전히
익혔다. 그렇다고 잘 쓰는 건 아니지만 고치는데 도움은 컸다.
내가 쓴 동화를 읽어보니 온통 말하기다.
일단 알았으니 고치는 수고로움을 들여야 한다.
결론은 문장이다. 문장은 기본이라 생각해서
다른 것들을 읽었다.
물론 문장 뿐 아니라 소재 주제 캐릭터 등등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문장이 좋지 않다면 그 글은 이미 글이 아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읽고 책을 읽는다.
필사를 했으니 책은 사지 말까 고민이 됐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간직해서 꺼내보고 싶은 책이라 구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