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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Apr 21. 2021

33. 완벽주의자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까?

완벽주의자인 내가 스트레스 푸는 법! 스트레스 쌓일 때 해소법

(*해당 영상은 오디오 콘텐츠 입니다)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운동? 술? 춤을 춘다거나 책을 읽나요? 해소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나같이 자신에게 익숙한 것에서 찾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직장 상사, 선배, 친구, 가족, 연인 등 교류가 잦은 상대일수록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죠.


완벽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보통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로 느끼는 문턱이 낮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모든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쉽게 좋게 좋게 가자~”


이런 말을 들으면 완벽주의자들은 짜증이 밀려옵니다. 대충 할 거면 하지 않길 바라죠. 대충이라는 말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단어이자 나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느낌까지 들게 하죠.

회사생활에서 스트레스는 없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동기부여가 되지만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회사생활 자체가 스트레스 일수밖에 없죠. 다시 말해 동기부여 이면서 동시에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죠.


그럼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지금부터 완벽주의인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더 느끼는 성격이라 정답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공감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일단 걷는다


우선 저는 걷습니다. 예전에 한 달 동안 1만 보 걷기 프로젝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기보다 잘 걷습니다. 걷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죠.


걸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꼭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많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죠. 주로 점심식사 후에 산책을 다녀옵니다. 평소에 움직임이 적은 직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걷다 보면 걸음에 집중하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근육의 고통을 덜어주고 기분을 완화시키는 엔도르핀이 분출되기 때문이죠. 실컷 걷고 회사로 복귀하면 온몸이 달아오르는데 시원한  한잔으로 다시 몸을 식힙니다. 어느새 머릿속은 평온해지고 업무 집중도도 더 오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다양하게 시도해봤지만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만 한 게 없더군요.


2. 뭐든 읽거나 쓴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진 않지만 뭔가 생각이 가득할 땐 긴 글을 읽거나 핸드폰 메모장에 생각을 적습니다.

앞서 소개한 걷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수 있겠네요. 처음엔 단순 반복 행동을 하면서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습관이 되고 나니 이제는 약간의 복잡한 상황을 겪거나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마음의 진정을 위해 무엇인가 읽거나 적고 있더군요.


무엇보다  감정에 솔직해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의 감정상태를 논리 정연하게 풀어내거나 대신할  있는 글을 읽습니다. 나만의 공간, 암호에 걸린 메모장 안에 욕을 잔뜩 써놓을 때도 있습니다. 해법을 찾기보다 지금의 감정 상태를 두서없이 풀어놓는 것이죠. 간혹 처세술 관련 노하우를 찾아보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번거롭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극에 치달을  걷기보다  효과적입니다. 가끔 써놓은 글을 읽어보면 논리적으로  잘못한  없다고 변명하는 느낌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감정에 집중할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스트레스로 감정 조절이 힘들다면 마음을 글에 담아 보면 어떨까요?


3. 요리를 하거나 맛집을 찾아다닌다


 부분은 취향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찾아낸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을 좋아하고 새로운 맛과 요리법을 알아내는  깁니다. 요즘엔 주로 집에서 요리를 하지만 예전에는  서서 기다리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겼죠.
맛을 보면서 기록도 하고 나만의 레시피에 적용도 하고 음식에 집중하면서 일탈을 즐겼죠.

자칭 맛객을 자랑하며 주변에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맛있는 음식 얘기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 쌓였던 상황이 금방 잊히더군요. 음식이나 요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에 심취하는 것은 너무나도 효과적입니다.


너무 완벽한 것들에 목매 여하는 성격상 때론 자유분방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취미로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하나요?


완벽주의자들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별거 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스트레스 해소도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풀어야 합니다. 방법은 각자의 생활방식에서 힌트를 찾아야 하죠. 몸을 움직이거나 딴짓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괜찮은 방법 알고 계신다면  같이 공유하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앤드모어(&more) : 어느덧 10년 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미 아는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성격.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함. 늘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항상 열고 다님.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함.  


유튜브 >> https://bit.ly/31U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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