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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사진 Sep 23. 2024

서비스 분석 23

다양한 동기부여를 주는 루빗


 캐릭터 키우기를 통해 생활 패턴에서 루틴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은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방식 중에서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 앱은 '루빗'이라는 이름으로, 사용자가 다양한 루틴을 생성하고 기록하며, 이를 트래킹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커스터마이징의 재미까지 더해져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한다. 운동, 일기, 멘탈 관리, 명언, 재미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하여 제공되는 미션은 사용자가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방식이 캐릭터와 보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1. 게임성 키우기 콘텐츠를 통한 보상 재미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당근'이라는 보상이 주어지며, 이 보상 시스템에 루틴을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여러 사용자가 추가한 루틴을 기반으로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추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기상, 공부, 영양제 섭취, 독서를 주요 루틴으로 설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앱은 세밀하게 데이터 기반으로 루틴을 측정하며, 전 세계 유저들의 다양한 루틴을 추천해주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또한 민트 그린과 당근색을 주된 색상으로 사용하여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2. 루틴수행 뿐 아니라 일기 기능도 통합

 
 이 앱은 일기 기능에서 감정을 아이콘화하여 기록하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하루콩', '하루일기', '무다' 등에서 제공하는 아이콘과 텍스트 기록 방식을 차용하여, 사용자들이 감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돕는다. 앱의 궁극적인 목표가 다양한 일상기록을 통합하는 것인 만큼, 감성적인 기록에서도 이러한 접근 방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또한 기록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트래킹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점도 사용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3. 상점을 통한 구매, 커스터마이징


 상점 기능은 평소 방꾸미기에 큰 관심이 없던 나에게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테리어나 소품들을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뽑기 확률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품으로 방을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은 단순히 습관을 형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이나 도박성 콘텐츠의 요소를 더해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점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상 시스템에서 미리 공지를 통해 사용자가 앞으로 수행할 작업에 대한 보상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다. 이는 사용자가 특정 활동을 꾸준히 지속했을 때 얻게 될 확대 보상(전체 방꾸민 상태)을 미리 체감하게 하여,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선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꾸준한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요소를 통해 단계별로 동기부여를 지속하고, 캐릭터와 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루틴과 일기를 통합된 방식으로 제공하면서도 모든 기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이 앱은 적절한 보상 체계와 단계별 동기부여를 통해 그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 구조까지 논리적으로 설계하여 사용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대단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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