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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GIPUB Feb 24. 2016

#2. [스트릿교인] 이성준


혼자 작업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스스로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

킬리만자로의 표범? 아니면 초라한 영세사업자?


- 나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혼자 작업하는 영세사업자를 컨셉으로 한다.

하지만 컨셉일 뿐 모든 일을 혼자 하진 않는다.

능력도 감각도 뛰어난 동료와 함께

밝은 내일을 향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우리의 내일은 밝을 것이다.



회사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


- 외국에 가본적이 있는데 오래된 상점들이

그 주인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오랫동안 하는곳이많더라. 한국으로 치자면 이모들이 식당 간판에 증명사진걸고 운영하는 것과 같은 방식인데 업에 대해 그정도의 포부와 배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는 이런 걸 물어보는 사람들을 위해 미리 짜놓은 대답이고 사실 어쩌다 만들게 됐다.

자의식의 과잉이던 시절 탄생한 이름이라고 할까나.



자신의 멋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면?


-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사람인데도 난 솔직히 멋을 잘 모른다.

엉망이다. 멋없어도 살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다.

내 영상을 보면 큰 멋이 없다.

난 그 멋없음이 결국엔 정말 멋이라는 걸 인식,

혹은 주입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영상전문가니까 수련회 영상도 잘 만들 것 같은데.


- 수련회 영상 원체 그런 걸 싫어한다.

그래서 수련회 영상은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아.. 중고등부 교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번 만들어봤다. 그냥 사진 나열하는 수준이었다. 아.. 청년부 때도 한번 만든 적이 있다.

형제자매들과 립덥영상을 찍었었다.

생각해보니 많이 찍었네!

이렇게 지금의 이성준프로덕숀은 수련회 영상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나의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은 역시 신앙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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