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말. <토지>완간 30주년
”모든 모순을 수용하고 껴안으며 사는 삶은 아름답다. “
"소설이 인생보다 크고 소중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삶이 지속되는 한 추구해야 할 무엇이지요.
소설이란 접근해 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예술도 터전으로서의 삶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그저 소망일 뿐입니다.
글쓰기란 무엇이냐고....
삶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이,
결코 구현되지 않는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에
씁니다.
이는 예술지상주의도 탐미주의도 아닙니다
...
삶에의 연민입니다."
- 박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