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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wasuk Joseph Oh Jul 01. 2019

스포츠사목이 이렇게 풀린다면

분도회 계열 세인트존스대학 여름학기를 마치고

6월내내 3주간의 여름학기를 마치고, 6월의 마지막 주일이면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미사한가운데에

스포츠사목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세인트존스 수도원은 1달 수도체험프로그램 혹은 1년 수도체험프로그램이 있고,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처럼 수도원 자체로 St. John's Corps 를 운영한다. 2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수도원안팎에서 살며 봉사하며 지내는데, 온몸으로 하느님께 바치며 4년을 살아온 한 청년의 4주년 행사가 제가 수도원 아침시간전례에 참석했을때 있기도 했다. 

수도원의 일과는 아침 5시반에 기상해서 렉시오 디비나로 하느님을 만나는 일인데, 

그래서 하느님은 지난 1년동안 대학원 성경공부를 제게 허락하셨다 보다. 


미국은 지금 한참, 반이민문제로 시끄럽다. 한편으로는, 이민을 꿈꾸는 자들은, 문제가 자국에서 먹고 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두고두고 오랜 기간동안 머리속을 맴돌았던건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가르쳐서, 미국에서 아마추어 골프선수로 뛰게 하고, 골프의 예절까지 익혀서,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골프 코치로 일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중미, 카리브해 국가, 남미에서 국내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복싱, 축구, 야구등 미국에서 아마추어, 대학스포츠, 프로페셔널 스포츠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서, 미국에 유학오게 하고, 그래서 미국에서 직업을 갖게 하고, 본국에 송금하고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 

당장은 미국내 난민캠프에서 지금 억류중인 아이들을 위해 스포츠활동으로 재능을 찾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일이다. 

한편으로는, 아이비리그나 스탠퍼드, 일부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학들이 지원만 하면 받아주는 정도이다. 이 아이들이 스포츠로 종목별 재능을 찾고, 영어를 익히고, 학교 공부를 하고, 미국으로 스포츠종목 선수로 유학을 오면, 당장은 그 나라에서 직업을 가질 수 없지만, 미국에서 직업을 갖게 하여 살길을 마련해주는 것은 어떨까. 

지난번 Play like a champion today 피정때도 분명히 들었다. 

학교 공부보다 스포츠가 주는 메세지가 더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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