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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인혁의 리얼월드 Dec 14. 2016

라라랜드(La La Land)

꿈꾸는 바보들을 위하여, 지친 영혼들을 위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KL5xWn7YCc0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사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함께 마주해야 했던 영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하자면, '지친 영혼들을 위하여...' 라고 하고 싶다.

현실 앞에 계속 좌절하면서도, 안될줄 알면서도 마음 속의 믿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너무나도 냉혹하고 외로운 세상 속에서도 한줄기 꿈을 좇아가는 당신의 젊음을 위하여. 그렇게 우리의 인생은 영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렬한 뮤지컬 영화.  


꿈꾸는 자들이라면,

오늘도 냉소와 무관심 속에서 스스로를 일으켜야 하는 사람이라면,

내일이 보이지 않는 일상에서도 삶의 찬란한 순간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마지막에 미아 역의 엠마 스톤이 부르는 오디션 노래가 아닐까.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데 곳곳에서 흑흑 하는 소리 들려서 돌아보니 

사람들도 표정은 웃고 있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는 >.< 그런 이상하고 경이로운 영화.

바로 그런 영화.


Audition - The Fools Who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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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그댈 위하여, 

비록 바보같다 하여도. 
상처 입은 가슴을 위하여. 
우리의 시행착오를 위하여


그녀는 말했어요. 
그런 정신나감이 세상을 보게 해 준다고. 

혹시 알아요, 
그런 것이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일지. 
그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비록 세상과 거꾸로 간다고 해도 

그 작은 조약돌이, 화각, 시인이, 배우들이 말이죠.


그녀는 술에 취해 살다 
서서히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항상 그녀의 그 열정을 기억해요


꿈을 꾸는 그댈 위하여, 
비록 바보같다 하여도. 
상처 입은 가슴을 위하여. 
우리의 시행착오를 위하여


Here's to the once who dream, 
foolish as they may seem. 
Here to the hearts that ache. 
Here to the mess we make.


And here's to the fools
who dream
Crazy, as they may seem
Here's to the hearts that break
Here's to the mess we 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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