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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인혁의 리얼월드 Apr 25. 2017

창을 사용할까 방패를 사용할까

[대선TV토론 관전포인트] 선택을 만들어내는 기시감과 미시감의 전략


무언가를 선택하고자 할 때, 선택할 것이 너무 많으면 사람들은 정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 이럴 때 사람은 무엇을 선택하는 경향을 가지게 될까. [승자의 언어, 승리의 신호] 특집 ‘사람들은 유니크 굿을 선택한다’편에서 '구별되는 것을 선택’하고 더 구체적으로는 ‘구별성, 상호성, 탁월성'을 가지는 대상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오늘은 반대로 선택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딱히 마음에 드는 대상이 없을 때'는 무엇을 선택할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가지 개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기시감과 미시감
익숙함에 머무를 것인가, 새로운 것을 주목할 것인가의 감각

선택에는 두 가지 감정이 작용한다. 기시감(Dejavu)과 미시감(Vujade)이다. 기시감은 익숙하고 편안함을 일으키는 감정으로 익숙해진 것에 머무르고자 할 때 우세해지는 감정이다. 반면에 미시감은 무엇인가에 스위치가 켜져 있는 상태로 새롭고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감정이다. 기시감은 안정된 에너지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반응이고 미시감은 신체 운동을 하듯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의 반응이다. 비유하자면 피곤할 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가만히 쉬거나 잠을 청하고 싶은 상태가 되고 집 밖을 나서서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그 즉시 상쾌하고 개운함을 느끼며 더 나아지는 나를 '기대하는 상태’로 바뀌는데 이를 각각 기시감과 미시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때문에 두 감정은 지금 이 순간의 나의 신체적, 정신적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


나이에 따른 세포의 수

그런데 이 감정은 장기적인 시간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 우선 나이의 변화에 따라서 생기는 우세 감정이 있다. 왕성한 육체활동의 시기에 있는 성장기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은 신체와 정신 모두가 확장기에 있기 때문에 미시감의 상태가 지배적이고 성인기에서 장년기로 나아갈수록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기시감의 상태를 지향하는 성질을 띄게 된다. 즉, 많이 섭취하고 많이 소비하는 시기와 적게 섭취하고 적게 소비하는 패턴이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물론 이는 경향성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신체 나이로 그 감정을 단순 구분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인정한다. 







사람은 에너지가 덜 소모되는 쪽을 선호한다.

다시 돌아와서 인간은 미시감으로 출발해서 기시감을 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무거운 것을 계속해서 들고 있을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애를 할 때는 처음 상대방과 사귀기 위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관심의 대상이고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 그러고 있게 되면 양쪽 모두 지치게 된다. 결국은 사귀게 되면 사귀기 이전에 신경쓰던 ‘썸’은 내려놓고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상대에 대해 소모하는 에너지는 훨씬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더욱 또 줄어들게 된다. 이제 함께 살기 때문에 서로가 연애할 때의 관심보다는 아이를 가진다거나 함께 살 집을 가꾸어 간다거나 하는 쪽의 관심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왜 남북한이 통일되는 것이 중요한가도 이와 관련이 있다. 100만의 군사가 매일 북한과 대치하며 북핵도발 등 각종 이슈로 전국민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것보다는 평화 통일을 해야 그 에너지를 보다 가치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통하면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고 다른 곳에 에너지를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기시감은 스트레스를 일으킬 때 우세해진다.
옥시 사태에도 당신은 제품을 바꿔쓰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에너지가 적게 드는 쪽을 선호한다. 반대로 말하면 스트레스를 느껴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옥시 사태를 떠올려보자.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을 담고 있는 다수의 옥시 제품이 유통되어 영유아 36명을 포함한 78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물먹는 하마, 데톨 등 옥시 제품 하나쯤 집에 없는 가정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보급된 이 제품들이기에 전국민이 분노했고, 대통령도 나서서 조치를 천명했고, 언론도 연일 보도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 제품을 모두 폐기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꿔 쓰고자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던져 보겠다. 과연 그랬는가? 장담하건대 여러분의 집에 놓여있던 그 제품들은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왜 바꾸지 않는가? 위험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흥미롭다.  ‘그렇게 따지면 쓸 수 있는게 뭐가 있고,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냐. 언론이 불안을 조장하는거야.’ 심지어 ‘쓰던건 다 쓰고 버릴려구요’ 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그것이 나, 또는 가족이 될 수도 있는데 왜 사람들은 행동을 하지 않는걸까? 그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자 하는 반응을 취하게 된다. 분명한 대안이 공존할 때는 그쪽 방향으로 미시감이 일어나지만(이는 후에 별도로 설명하겠다),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외면하고 무시하는 반응을 취하는 것이다.


왜 취약계층이 보수성을 띄는가
기시감의 포로가 되게 만들어라


기시감과 미시감을 이해했으니 이제 정치를 얘기해 보자. 이런 질문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동자들은 왜 그들을 직접적으로 대변하는 관련 정당 대신 기득권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을 선택하는 것일까?' 

'왜 청년들이 기성세대들에 비해 도전 보다는 교사나 공무원, 대기업 임직원이 되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한 것일까’, 

'왜 직장인들은 사업가보다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기시감이다. 정치인들은 바로 이 기시감을 활용한다.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느끼게 만들어 자신의 자리에 머무르도록 만든다. 자신의 표가 이탈되지 않도록 만들려면 지금 있는 상태가 편안한 상태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정당 정치란 무릇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의제도로 상충하는 권리를 위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싸우라고 만들어 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정치인들은 ‘화합’, ‘소통’, ‘연대’라는 표현을 내세우며 싸우지 않는 정치를 내세운다(그리고 단일화도). 그리고 국민들도 ‘국회가 맨날 치고 받고 싸워서야 되겠나’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가 세금을 주고 내 권리를 위해 싸워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인데 '싸우지 말라’라고 말한다. 왜 그럴까? 어쨌거나 시끄러운건 싫은거다.


노동자들이나 취약계층의 사람들은 진보정당을 뽑아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 예를 들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더 보수적인 선택을 내린다. 왜 그럴까? 보수정당이 내세우는 주장들이 바로 이 기시감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북핵, 종북, 빨갱이, 전쟁, 평화’ 를 계속해서 활용한다. 결국 진보정당을 뽑으면 위기가 일어난다는 점을 활용한다. 어렸을 때부터 충실히 반공 교육을 받은 세대들, 또 전쟁이나 여러 내우외환을 겪은 기성 세대들에게 이것은 본능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동시에 사람들은 실패를 피하고자 한다. 어짜피 안될 것을 선택하는 호기를 부리지 않는다. 이른바 사표방지 심리가 작용한다. '안될줄 알았으면서 왜 그랬냐’, ‘몰랐냐? 순진하긴’ 이런 표현은 스스로를 쓰라리게 만든다. 즉, 심정적으로는 진보를 지지하지만 대선 후보로는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소위 대세를 따르는 것이다. 혼자 바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지지정당으로는 진보정당을 선택해 비례대표 비율이 높지만 정작 인물을 뽑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양상을 가지는 것이다.


후보별 기시감 미시감 전략

기시감의 방패를 사용하는 후보

정리하면 대선TV토론의 핵심은 각 후보들이 사람들의 기시감과 미시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의 역학 구도다. 공격하는 창과 지키는 방패의 활용 방법에 차이를 보일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안보불안을 계속해서 강조할 것이고, 문재인 후보는 보수가 망쳐놓은 나라의 상태를 부각시키며 ‘대세감’을 강조할 것이다. 즉, 상대를 선택할 때의 불행한 점을 창으로 공격하는 듯하지만 핵심은 역공을 방어하며 지키는 전략이다. 기시감을 활용하면서 말이다. 안철수 후보도 4차산업혁명 등 먹거리의 비전을 제시하지만 기존의 좌도 우도 수구권력이 되었다며 양쪽 모두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며 사람들을 외면하게 만드는 기시감 전략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미시감의 칼을 사용하는 후보


반면에 심상정 후보는 미시감을 강조하는 부분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승리는 사실상 어려워졌음에도 왜 자신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즉 사표가 된다 하더라도 그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다. 선거구조상 승자독식(Winner takes it all)의 판이 되는 상황에서 그들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은 진보정당의 유의미한 득표율이기 때문이다. 득표율이 높을수록 노동자들의 권리를 챙기는 정책을 집행하는 쪽의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시 말해 사표가 된다 하더라도 그것의 의미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부각하는 쪽이다.


관전 포인트
: 유승민과 안철수

오늘 JTBC TV토론회는 경제불평등과 안보를 주제로 펼쳐진다. 믿고 보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이다보니 지난 토론회와는 달리 정책토론을 중점적으로 토론을 주고 받을 것이다. 


관전 포인트로 볼 부분은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다.  사람들은 구별되는 것을 선택한다. 그런데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둘 다 안보라는 같은 지점을 공략하고 있다보니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그 정체성면에서 선명성을 부각시키기가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까? 유승민 후보의 유니크굿 포인트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는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점을 부각하는 형태로 스탠스를 취해야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안보를 주제로 하여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를 공격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맞추고 있다. 대신 최근 프랑스 대선이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데 극좌와 극우의 충돌이고,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양기구(NATO)를 탈퇴가 거론되면서 전세계의 군사경제 균형이 근본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조취를 취해야 하는가' 처럼 단순히 남북한과 한미일간의 구도를 넘어선 시야를 공략하게 되면 현재 후보들의 상태로 보건대 특히 홍준표 후보나 안철수 후보의 취약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안보불안을 강조하는 것은 적당히 하고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내세우면 어떨까 제안한다. 


홍준표 의원 대응은 연애론을 펼쳐라
돼지발정제를 우회적으로 공격


홍준표 의원은 경제위기의 원인을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규제와 강성귀족노조에 방점을 둘 것이다. 세부적인 정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낙수효과를 야금야금 빼먹어가는 노동자들의 문제라던가, 세금이나 규제로 인해서 기업하기가 어려워 해외로 다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이런 주장의 대응 방법은 홍후보가 제시한 정책 (예: 일자리 몇개 만들겠다) 의 구체적인 설명을 해 달라고 따져들어가는 것이다. 일자리 백만개 만들겠다라고 했다면, 어떻게 만들겠다는 건가에 대한 설명을 묻는 쪽으로 파고 들어가면 약점을 드러내거나 빠른 속도로 회피할 것이다.


또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을 부각시킬 것이다. 대응방법은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홍후보님 연애 해 보셨죠. 그리고 결혼도 하셨죠. 그러면 잘 아실 거다. 처음에 연애를 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반응 하나하나를 신경쓰지 않느냐. 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인제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에 들까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함께 이제 무엇을 같이 할까로 고민하는 단계로 접어들지 않느냐. 평화는 이와 같다. 통하면 힘이 들지 않는다. 통하면 그 너머의 것을 모색하게 되지 않느냐. 대통령 후보는 평화를 만들 방법을 구상해야지, 너 까분다 이거지 가만히 안 놔둘거야. 두고봐 하고 있으면 결국 겉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이웃집 주인에게 우리집에 와서 대신 좀 지켜주세요 하며 계속 얘기할거냐.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질문해 달라.'라며 평화에 대한 기시감을 '느낄 수 있고 그려질 수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홍준표 의원을 코너에 몰고 싶다면, 아.. 최근에 연애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셔서 잘 모르실 수도 있겠다 라는 식으로 돼지발정제 이슈를 간접적으로 다루면 상대의 호흡을 빼앗을 수도 있다.





안철수 후보는 상대의 방패로 싸우는 단점을 피하고
자신의 칼과 방패로 싸우는 시도할 듯


안철수 후보는 오늘 토론회가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의 약점 중의 하나는 상대방의 공격을 '대응'하려는 것이다. 칼로 공격할 때는 회피하는 동시에 다시 칼로 응수하는 전술은 익숙하지가 않다. 특히 본인의 진정성을 공격할 때는 그것을 해명하는데 시간을 과도하게 집중하며 수세에 몰린다. 상대방은 불편함, 불안함의 기시감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인데 대응하면 할수록 거기에 말려들 수 밖에 없다. 즉 상대방의 방패로 대응하는 실수를 종종 범한다. 대신 오늘은 그런 공격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치부하고 실제 먹거리를 가지고 대화하자거나 상대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 본인의 전문분야의 질문으로 맞받아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상대의 인신 공격은 인신공격 그만하시라, 사실이 아니다. 이러니 적폐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제가 오히려 질문을 드리겠다고 맞받아쳐야 한다. 중요한 점은 본인이 안정된 후보라는 점을 느끼게 하는 기시감이다. 설마 이번에도 의혹해명에 시간을 쓰는 참사를 일으킨다면 이후의 선거운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재인 후보
상대방의 합체를 저지할 것


문재인 후보는 최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지금 수준에서 각 당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간다'라는 발언을 받아놓으면 (사실 단일화 의지가 있다라는 소리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이후의 단일화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패를 사전에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 오늘 밤의 TV토론. 기시감과 미시감의 전략. 이 관점에서 한번 지켜보기 바란다. 


스트레스를 일으켜 회피시키는 전략, 

세이프존으로 사람들을 붙들어 두려는 전략.

몰랐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들여다보게 하는 감정. 


어떻게 후보들은 이를 잘 활용할까.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기를 희망한다.



[승자의 언어, 승리의 신호] 특집으로 선택을 만드는 마법에 관한 이야기들을 연재합니다.

구독해 주시고, 오늘 읽은 여러분의 생각도 남겨주실거죠?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할 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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