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Y Oct 13. 2022

이타심을 위한 이기심

22.10.13

때로는 이기적이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기적이라는 평가보다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때입니다. 언제일까요? 아플 때입니다.


아플 때에는 나를 위해 좋은 것을 먹고, 편안히 쉬는 것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네 건강부터 챙겨,’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엄마가 아파도 마찬가지입니다. ‘네가 나아야 애들도 챙기지.’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요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담는 시간을 갈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종노릇 하며 재앙과 저주 속에 고통당하는 현장이 보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혼자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은혜받았다가 시험에 들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살아가집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라는 사실만으로 감격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나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영적으로는 갓난아이와 같은 상태입니다. 예배를 왜 드려야 하며,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교회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헌금, 교제, 누림, 나눔 등.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합니다. 그런데 내게 힘이 없다면요? 내게 증거가 없다면요? 사명으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여지기 소망하며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자 합니다. 행복이 흘러넘치어 생명이 살아날 수 있을 만큼 말입니다.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더라 

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5.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7.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 (겔 47:1-12)


작가의 이전글 찾는 과정, 발견하는 과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